![[크리미널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1/23/news-p.v1.20250123.df527f45a70a42a8a9409de92e72a98a_P1.png)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지난 19일 벌어진 서울서부지방법원 난동 사태에 관여한 40여 명의 신상을 공개하겠다는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관련자의 얼굴 등을 모자이크 없이 공개하는 사이트다.
23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엔 ‘크리미널윤’이란 이름의 웹사이트 주소가 광범위하게 공유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엔 ‘내란범죄혐의자’라는 대주제 아래 ‘내란수괴’, ‘군부’, ‘경찰’, ‘대통령실’ 등 카테고리로 나뉜 공인과 일반인 수백 명의 사진이 게재돼 있다.
이가운데 ‘폭도’ 카테고리엔 지난19일 서울서부지법 습격 사태에 가담한 이들이라며 48명의 얼굴 사진이 모자이크 없이 등록돼 있다.
![[크리미널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1/23/news-p.v1.20250123.096fb77eefe14fe68ad472f4e2ad6401_P1.jpg)
해당 사진들은 서울서부지법 습격 사건 당시 현장을 생중계했던 유튜브 영상들에서 캡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보다 앞서 일명 ‘백골단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반공청년단 관계자들의 사진도 ‘폭도’ 카테고리에 함께 등록돼 있다.
‘선전선동자’ 카테고리에는 방송·예술계 인물들의 사진이 다수 수록됐다. 이곳에 실린 인물은 김흥국, JK김동욱, 최준용 등 총 11명이다. 이외 ‘극우미디어’, ‘종교계’, ‘학계’ 등 카테고리도 등록돼 있다.
이밖에 ‘내란수괴’ 카테고리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2명이 등록돼 있다. ‘내란의힘’ 카테고리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등록돼 있다.
현재 크리미널윤 사이트가 폭도로 지목한 인물들이 서울서부지법 습격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영장까지 발부된 56명과 일치하는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사이트 운영 주체가 누구인지, 사진이 공개된 당사자들이 얼굴 공개에 동의했는지 등도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