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28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폭설은 대구에서도 14년만의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부터 내린 눈은 오후 2시 12.5cm의 적설량을 나타내면서 2000년대 들어 최고 기록을 보였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28일 적설량은 지난 1998년 대구에 14㎝의 눈이 내린 이후 14년 만의 최대 수치이다.
기상관측 이래 대구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해는 1953년으로 51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대구기상대는 “올해는 엘니뇨 현상으로 한반도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돼 대륙성 고기압이 지날 때마다 자주 눈이 내린다”며 “눈은 이날 오후 3시를 전후에 잦아들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대구뿐 아니라 부산 경남등 곳곳의 지역에서 이례적인 폭설이 내렸다.
오후 3시 10분 기상청이 발표한 적설 현황을 보면 진주 14.6, 안동 9.2, 대전 5cm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오후 2시10분을 기해 대구와 경북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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