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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환경에 진심’ 중동에선 ESG리포트 필수
중동지역의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기업들의 노력이 눈에 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 분석 결과, 현재 UAE와 사우디의 ESG 등급은 3등급으로, 중위권이다. 중동국가 중에서는 가장 앞서 있다. 실제로 UAE와 사우디는 지속가능한 성장 산업(비석유 부문)을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aT 관계자는 “UAE, 사우디는 이전보다 석유산업 비중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UAE 상장사는 해마다 유엔의 SDG(지속가능한 발전목표·사진)를 바탕으로 한 ESG 리포트 발행이 필수일 정도로 ESG 관리에 철저하다”고 말했다. 식음료 부문 역시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목한다. 대형 유통매장들은 ESG 경영에 위배되지 않
2024-10-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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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GFFG 대표 “퓨전 한식·입 벌린 크림 도넛으로 美 공략” [식탐]
[헤럴득경제=육성연 기자] “미국인이 선호하는 퓨전 한식과 현지에서 접하기 어려운 크림 형태의 도넛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지에프에프지(GFFG) 본사에서 만난 이준범 대표는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GFFG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미국은 이준범 대표에게 가장 익숙한 지역이다.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와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귀국 후 패션업체를 거쳐 지난 2014년부터는 GFFG 외식 브랜드를 운영해 왔다. 현재 노티드, 호족반, 다운타우너, 리틀넥, 수랑화, 클랩피자, 미뉴트 빠삐용 등 7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 대표는 “미국에서 해외 진출의 기틀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미국 매장에서 축적한 경험은 향후 동남아시아나 유럽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GFFG는 새로운 혁신을 위한 ‘New GFFG
2024-10-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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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자마자 후루룩!’…당신의 배가 나온 이유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평소에도 빨리 먹는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데, 좋아하는 면 요리를 저녁에 먹으면 후루룩 더 빨리 먹게 됩니다.” 40대 최모 씨는 먹는 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지면서 배가 더 불룩해졌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빠른 식사는 복부비만의 지름길이다. 손보드리 365mc 영등포점 대표원장은 “급하게 빨리 먹는 식습관은 배를 나오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뇌가 포만감을 인식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린다”며 “음식을 빨리 먹으면 필요 이상의 열량을 섭취하면서 과식을 유발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은 밥과 반찬을 함께 빨리 먹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소화에 부담을 주고, 특히 중성지방 축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중성지방은 음식의 탄수화물과 지방이 분해·소화되는 과정에서 생긴다. 특히 과식으로 과잉 섭취한 열량은
2024-10-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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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편한 퓨전한식, 크림 가득한 도넛으로 美 공략”
“미국인이 선호하는 퓨전 한식과 현지에서 접하기 어려운 크림 형태의 도넛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지에프에프지(GFFG) 본사에서 만난 이준범 대표는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GFFG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미국은 이준범 대표에게 가장 익숙한 지역이다.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와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귀국 후 패션업체를 거쳐 지난 2014년부터는 GFFG 외식 브랜드를 운영해 왔다. 현재 노티드, 호족반, 다운타우너, 리틀넥, 수랑화, 클랩피자, 미뉴트 빠삐용 등 7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 대표는 “미국에서 해외 진출의 기틀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미국 매장에서 축적한 경험은 향후 동남아시아나 유럽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GFFG는 새로운 혁신을 위한 ‘New GFFG 2.0’을 선언했
2024-10-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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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처럼 먹어라”...우리몸이 좋아하는 ‘거친 밥상’
흰쌀밥에 고기반찬. 과거엔 ‘양반’이나 먹던 귀한 밥상이었으나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다. 오히려 거친 잡곡밥에 나물반찬을 먹는 ‘머슴’밥이 건강식으로 주목받는다. 쌀밥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기 육즙은 입을 즐겁게 해주지만 과다 섭취가 문제다. 이미 현대인은 일상에서 정제된 탄수화물과 붉은 육류를 많이 먹고 있다. 김형미 동덕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쌀밥 중심의 식문화는 탄수화물 과다 섭취 우려가 있다”며 “과거보다 활동량이 적은 현대인은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탄수화물에서 줄여야 할 종류는 단순당질이다. 탄수화물은 당 분자의 형태에 따라 크게 복합당질과 단순당질로 나뉜다. 복합당질에는 많은 섬유소가 들어있다. 그래서 우리 몸에서 혈당을 빠르게 올리지 않는다. 도정하지 않은 쌀, 귀리, 호밀, 보리 등의 잡곡이 대표적이다. 반면 단순당질은 당의 화학구조가 단순하다. 분해속도가
2024-10-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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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예방에 좋아요, 은은한 매력 ‘새송이’
자연산 송이는 ‘버섯의 왕자’로 불린다. ‘일 송이, 이 능이, 삼 표고’란 말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향과 맛을 인정받는다. 가을에만 채취할 수 있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이 귀한 자연산 송이의 대용품으로 인공 재배된 것이 바로 새송이버섯이다. 연중 구할 수 있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모양과 쫄깃한 식감은 비슷하나 품종은 다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새송이버섯은 원산지가 유럽인 느타리과에 속한다. 그래서 학명은 ‘큰느타리버섯’이지만 상품명은 새송이버섯으로 유통된다. 국내에선 2년에 걸친 농진청의 품종 개량 연구 끝에 우리 입맛에 맞는 송이버섯 대체 품종으로 개발됐다. 지난 1995년 재배가 시작됐다. 새송이버섯은 자연산 송이버섯처럼 향과 맛이 진하지 않다. 하지만 활용도에선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 은은한 향과 맛이 대부분의 음식과 어울리기 쉬워서다. 특히 고기와 잘 어울린다. 오일과 소금으로 간을 한 새송이버섯을
2024-10-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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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많은 베트남, 고급포장 ‘마루’ 초콜릿 인기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베트남에서 고급 디저트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초콜릿류의 고급화가 눈에 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1일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초콜릿의 시장 규모는 1억4180만달러(약 1946억원)였다. 전년 대비 53.0% 증가했다. 오는 2028년에는 2억950만달러(약 28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장별로는 박스형 초콜릿이 전체 시장의 48.2%를 차지했다. 뒤이어 태블릿(판)형 초콜릿, 초코바, 파우치형 순이다. 현재 베트남의 초콜릿류시장은 외국계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브랜드 마즈(Mars)가 10.1%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네슬레(Nestle)가 9.1%, 길리안(Guyian)이 7.1%였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마루(Marou)’의 인기도 많다. 지난 2010년 프랑스 청년들이 독특한 베트남산 카카오의 풍미에 반해 설립한 브랜드다. 베트남이 카카오의 생산과 가
2024-10-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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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랜차이즈, 외식 많은 인도네시아서 인기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코로나19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이 늘고 있다고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인도네시아 프랜차이즈협회에 따르면 업종별 분류에서 식음료 사업이 전체의 44.6%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는 맥도날드, KFC, 에스뗄레르77(ES TELER77), 박미 지엠(Bakmi GM), 차타임(Chatime) 등이 있다. 현지인들은 복합쇼핑몰에서 식사와 문화 체험을 즐기는 몰링(Malling) 문화에 익숙한 편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점이 복합쇼핑몰에 입점한다. 최근에는 쇼핑몰 외부의 별도 공간에도 매장을 열고 있다. 토코페디아(Tokopedia), 쇼피(Shoppe)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도 진출해 접근성을 높이는 추세다. 인도네시아 소비자가 선호하는 외식 메뉴는 대부분 맵고, 달고, 짠 음식이다. 특히 할랄 푸드(Halal Food·무슬림에게 허용된 음식)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현지에 진출하는 외식 기업이 최
2024-10-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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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높아도 여전히 특별식”…미식 전문가들, 한식의 미래 말하다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전 세계적으로 한식의 영향력이 높아진 가운데 K-푸드의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5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 주관의 ‘2024 한식 컨퍼런스’가 열렸다. 글로벌 셰프들과 미식 전문가가 모여 ‘한식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이날 자리에는 외식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한국의 장(醬) 문화’, ‘미래 인재 양성’, ‘글로벌 한식 비즈니스’ 등 3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 강민구 ‘밍글스’ 오너 셰프는 전통 장을 디저트에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강 셰프는 “한국의 품질 좋은 소금이 장 문화의 발달로 이어졌다”며 “우리나라의 장은 대두, 밀, 보리 등을 넣는 일본과 다르게 대두 하나로만
2024-10-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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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걱정된다면 단감보다 OO 피해야
이달의 제철 과일로는 감이 있다.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일부러 감 섭취를 피하는 경우도 있다. 변비가 걱정되거나 변비 질환이 있는 이들이다. 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긴다는 얘기는 사실일까. 결론적으로 이 속설은 사실과 다르다. 모든 감이 변비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속설은 감에 들어있는 탄닌(Tannin) 성분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탄닌은 수용성과 불용성에 따라 변비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 영양학자들에 따르면 탄닌은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우리 몸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기능성 성분이다. 유익한 성분이지만, 많이 섭취하면 변비라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탄닌은 물에 녹는 수용성과 녹지 않는 불용성으로 나뉘는데, 변비를 일으키는 것은 ‘수용성’이다. 과다 섭취 시엔 대장에서 수분을 빨아들여 변을 딱딱하게 만든다. 수용성 탄닌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떫은 맛’을 통해서다. 떫은 맛이 나는
2024-10-31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