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우리나라 가구는 하루 평균 8시간34분 TV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시간49분 보다 45분 늘어난 수치다.
시청률조사회사인 TNmS가 전국 3000가구를 대상으로 올 1월1일부터 지난 12월 16일까지 TV시청시간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특히 TV를 가장 많이 시청한 그룹은 지난해 1위이던 ‘여자60세 이상’을 제치고 ‘남자60세 이상’이 차지했다.
‘남자60세 이상’ 하루 시청시간은 5시간37분으로, 지난해 보다 60분 증가했다. ‘남자60세 이상’은 지난해와 비교해 TV 시청시간이 가장 많이 늘었다. 또 ‘남자50대’(3시간59분)도 전년도와 비교해 40분 늘어 증가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조기은퇴와 전반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라 남성 50~60대가 별다른 여가 활동 없이 가정 내 TV 시청 시간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통적으로 주시청층인 ‘여자60세 이상’은 지난해 보다 49분 늘어난 5시간26분으로, 두번째로 TV 시청시간이 길었다. TV 시청 시간이 가장 적은 그룹은 ‘남자 20대’로, 하루 1시간32분으로 집계됐다.
한편 모든 성연령대 그룹이 평일보다 주말에 더 많이 TV를 시청한 가운데, 특히 ‘남자40대’는 평일 2시간33분, 주말 4시간12분을 시청, 주말에 1시간39분을 더 봐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시간대별로는 오후9시대 시청시간이 39분으로 가장 길었고, 오후8시대(38분), 오후10시대(37분) 순으로 나타났다. 주말 역시 오후9시대(42분), 오후8시대(41분), 오후10대(39분) 순으로 많았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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