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고대 마야인들이 남긴 마야 달력주기가 끝나는 12월 21일 세상의 ‘마지막 날’에 러시아에서는 종말론 돈벌이가 성행 중이다.
러시아의 한 박물관은 스탈린 시절 건설된 모스크바 중심부의 한 지하벙커를 이용해 돈벌이에 나섰다.
지하 65m에 있는 이 벙커는 핵무기 공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곳으로 독립적 인물과 전기 공급 시스템, 비상식량까지 갖춰 세상의 마지막 날을 대비한 사람들을 상대호 피신할 곳을 제공하고 있다.
박물관 측은 1500달러(161만원)를 받고 이곳을 대피장소로 제공, 이미 티켓 1000장이 모두 팔린 상황이다. 21일이 지나 “만약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경우” 박물관은 티켓값 절반을 환불해 주기로 했다. 세상의 끝날이 다가온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0일 연례 기자회견에서 “약 45억년 후에 지구 최후의 날이 올 것”이라고 농담 섞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과학적으로 태양이 거의 소멸되는 시점이 지금으로부터 45억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추정치를 소개하며 푸틴 대통령은 “그것을 피할 수 없다면 두려워할 것이 무엇이냐”라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