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춘청 중국 쓰촨 성 당 부서기 낙마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며 공식석상에서 일주일째 모습을 감췄던 류치바오 신임 정치국 위원 겸 중앙선전부장이 6일 저녁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류치바오가 문화부 등에 들러 “선전ㆍ사상ㆍ문화 사업을 착실히 해나가자”는 말을 했다고 전하며, 그의 건재함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하지만 관련 사진은 싣지 않았다.
류치바오는 지난달 29일 북한 방문단장직에서 돌연 교체된 뒤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류 부장이 모친상을 당해 안후이 성으로 가는 바람에 방북 대표단을 이끌 수 없었다고 알려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대신 리춘청 쓰촨 성 부서기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그가 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커졌다.
중국은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자고 나면 또’ 터지는 고위 관료의 비리 사건에 사회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리춘청이나 류치바오 외에도 6일 류톄난(劉鐵男) 국가에너지국장이 학력 위조, 거액 사기 대출, 공갈 협박 등을 저질렀다며 기율검사위원회에 실명 고발됐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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