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서 탐구영역 공부를 소홀히 했다가는 낭패를 볼 것이란 지적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주요 과목인 언어, 수리, 외국어를 중심으로 마무리 공부에 올인하고 있지만, 사실상 상위권 대학 마지막 당락의 결정은 탐구 영역 성적에서 갈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과학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다. 이는 다른 영역 성적이 좋지 못할 때 탐구 영역 성적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인문계열 중에는 단국대, 세종대, 숙명여대, 아주대, 이화여대, 인하대 등이 탐구 영역 성적을 20% 반영하고 있으며, 홍익대는 25%로 반영 비율이 높다. 자연계열은 고려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등이 탐구 영역 성적을 30%로 높게 반영하고 있다.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고려대 우선선발 40%, 성균관대 우선선발 50%, 아주대 나군 50%, 홍익대 나군 50% 로 반영 비율이 높아 탐구 영역 성적에 따라 합격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상위권 대학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 성적이 좋아도 탐구 영역을 망쳐 대학 진학에 실패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면서 “탐구영역의 성적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탐구 영역은 공부할 양이 많지 않아, 마무리 학습만 제대로 한다면 충분히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par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