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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10만원이었다…“7천원 충격적 추락” 전자 제품 왕좌 어쩌다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IT·전자 제품 사려면 하이마트로 가요” 과거 IT·전자 제품 전문점 왕좌였던 하이마트(현 롯데하이마트). 이젠 과거의 영광이다. 삼성전자 판매에 1위 자리를 빼앗긴 데 이어 LG전자 베스트샵에도 큰 위협을 받고 있다. IT·전자 시장에서 롯데하이마트의 입지가 크게 추락하고 있다 . 한때 10만원 가까이 갔던 주가는 현재 7000원~8000원대로 10분의 1 이하로 폭락했다. 2조원이 넘었던 시가총액은 현재 1931억원(14일 기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과 함께 간신히 적자를 면할 정도로 롯데하이마트의 입지가 위태로운 상태다. 한때 4조원이 넘었던 매출이 2조원대로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적자가 130억원에 달했다. 국내 IT·전자 제품 시장을 쥐락펴락할 정도로 잘 나가던 롯데하이마트의 순식간 추락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2년 1조2450억원을 들여 유진기업으로부터 하이마트를 인수했다. 당시 하이마트
2025-01-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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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비싸게 팔더니…“결국 50% 파격 할인” 초유의 일, 난리났다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아이폰 요즘 안 팔리더니” 결국 아이폰 가격 대란이 벌어졌다. 예년 만큼 아이폰이 잘 팔리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신사들이 아이폰 보조금을 잇따라 올리면서 출고가의 반값 할인을 해 주고 있다. 특히 휴대폰 집단 상가 등에서는 불법보조금 지급 경쟁과 공시지원금 증액까지 더해져 최신형 ‘아이폰16’이 사실상 공짜폰이 됐다. KT는 지난 주말 아이폰16 기본형과 아이폰16 플러스 모델 공시지원금을 최대 55만원으로 인상했다. 출시 초기 최대 24만원에서 3개월만에 2배 이상 올린 것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16 기본형의 경우 유통점 추가지원금(8만2500원)까지 더하면 61만5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출고가 124만3000원의 반값 수준이다. 아이폰16 플러스도 128GB 기본모델 경우 134만2000원짜리가 70만9500원까지 내려갔다. LG유플러스도 아이폰16 기본형 공시지원금을 최대 55만원으로 상향했다. 120만원대였던 아이폰16 기본 모델의 최저 실
2025-01-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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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씬까지 했는데, 이게 웬 날벼락” 100억 적자 사태 터졌다…충격에 빠진 ‘티빙’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넷플릭스에 허 찔린 티빙 어쩌나” 티빙발 악재에 CJ ENM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되살아날 줄 알았던 CJ ENM 주가 폭락에 주주들이 아우성이다. 흑자 전환 이후 7만원대까지 다시 회복했던 주가가 역사적 저점인 5만원대로 다시 추락하고 있다. CJ ENM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OTT 티빙이 흑자 전환 기대와 달리 100억원(지난해 4분기)이 넘는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가 네이버와 손을 잡은 데 이어 SBS 드라마, 예능 콘텐츠까지 흡수하면서, 티빙의 넷플릭스 추격에 급제동이 걸렸다.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에서도 넷플릭스에 크게 밀리고 있다. CJ ENM tvn과 티빙은 ‘원경’, ‘별들에게 물어봐’ 등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를 추격하기는 역부족이다. 특히 티빙 ‘원경’은 OTT 이용자를 겨냥 사극으로는 드물게 파격적인 19금 노출씬으로 t
2025-01-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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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100만원이었다…“18만원 역대급 추락” 이러다 다 죽어 ‘아우성’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러다 다 죽어” (주주) 리니지로 유명한 한국의 대표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4분기 1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26년 만에 적자가 난 것으로 보인다. 충격적인 적자 전망에 주가도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100만원이 넘었던 주가가 역사적 저점인 18만원대까지 폭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18만 6100원(10일 기준)을 기록했다. 20만원대로 반등했던 주가가 다시 추락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00만원이 넘었던 황제주였다. “빠지면 무조건 사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열풍을 몰고 왔다. 엔씨소프트가 이렇게 몰락할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대신증권 이지은 연구원은 “신작의 연이은 흥행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031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손실이 시장 추정치(450억원)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충격적인 실적 전망이 나오자 “몰락 한순간이다”
2025-01-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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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쏟아부었는데…“이건 너무 심했다” 시청률 고작 2%, 발칵 뒤집힌 ‘엔터 명가’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러다 주가 더 떨어지겠네” CJ ENM tvN이 무려 500억대 제작비를 들인 작품 ‘별들에게 물어봐’가 처참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발칵 뒤집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회는 평균 3.3%(전국 유료 가구 기준), 2회는 3.9%, 3회는 2%대로 추락했다. 시청률이 높은 토일 드라마인 데다, 무려 500억원이 투입됐다는 점에서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당장 주말 경쟁작인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1회 5.2%, 2회 6.5%, 3회만에 10%를 돌파했고, 4회는 11%대로 오르며 크게 앞선 상태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도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특히 ‘별들에게 물어봐’ 전작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도 1회 3.5%로 출발해 2회 6.5%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해 tvN 최고의 기대작이었던 ‘눈물의 여왕’이 5.8%에서 8.6%로 단번에 기세를 잡았던 것과 비교하면 처참하다. 이민호와 공효진
2025-01-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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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료 연 24→3회로 싹둑” 유재석 ‘분노’ 폭발…할인혜택 더 줄어든다
[헤럴드경제=박영훈기자] “유재석 작심 비판 이유 있었네” 새해 들어 통신사들의 가입자 멤버십 혜택이 더 줄어들었다. 제휴사 사정과 고객의 저조한 이용률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가뜩이나 통신사 멤버십 혜택 부족을 외치는 고객들은 불만이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통신사마다 멤버십 혜택을 개편했다. 그런데 통신 3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멤버십 혜택 변경’ 내용에 따르면 14건이 축소, 7건이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 1일부터 T멤버십 제휴 혜택 중 하나였던 롯데면세점 온라인 혜택, 렌터카 할인 혜택 등을 줄였고, KT는 2월 1일부터 배스킨라빈스 혜택 등을 줄인다. LG유플러스는 2월 1일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처 VIP콕 혜택 등을 축소한다. 통신사들은 제휴사의 사정을 멤버십 축소 이유로 꼽고 있다. 제휴사와의 계약 관계에 따라 멤버십이 운용되고 있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고객들은 불만이다.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에서 통신사 혜택 축소를 작심 비
2025-01-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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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난 줄 알았더니…“입소문에 날벼락?” 엔터 명가 ‘발칵’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대박난 줄 알았더니” 300만 관객 돌파로 흥행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던 CJ ENM 기대작 ‘하얼빈’에 급제동이 걸렸다. 순식간에 관객 수가 급감, 손익분기점 달성에도 빨간불이 커졌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집계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6일 하루 동안 5만 6643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372만 9164명을 기록했다. ‘하얼빈’은 개봉 후 2일째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고, 5일째 200만, 개봉 9일째 300만을 각각 돌파하며 지난해 개봉했던 천만 영화 ‘서울의 봄’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눈에 띄게 관객 수가 줄어든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손익분기점 650만명을 장담하기도 힘들다는 반응이 나온다. 호평 못지 않게 한편에선 “기대에 못 미친다” 등 호불호가 갈리는 입소문이 급제동의 주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들을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
2025-01-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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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파격 할인, 난리날 줄 알았더니” 하루 1대도 안팔려…전설의 PC 상가 몰락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이러다 PC 전문 매장 다 사라진다?” PC 전문 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면서, 문을 닫는 PC 매장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때 PC 메카로 불리며 대성했던 용산전자상가는 낮에도 방문객이 없어 한산하고 휑한 모습이다. 50만원대 노트북, 50% 파격 할인을 내세워도 하루 1대도 못 파는 매장이 많다. 이러다 PC 전문 매장은 아예 사라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PC 수요가 몇 년째 정체돼 있는 데다, 그나마 요즘은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PC를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PC 구매 수요가 많이 줄었다. 조립식 PC로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상업용부동산 통계지표에 따르면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포함된 용산구 집합 상가 공실률도 37.6%에 달한다. 국내 PC시장은 몇 년째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한국 IDC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집계에서도 국내 PC 시장이 전년
2025-01-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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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했는데…“천만원 넣었으면 2억됐다” 이건 진짜 ‘역대급’이다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무려 23배 올랐다” 한국 주식시장이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도 로봇의 열기만큼은 뜨겁다. 대장주가 바로 카이스트(KAIST) 실험실에서 탄생한 레인보우로보틱스다. 1만원대에 머물러 있던 주가가 근 1년여 사이 무려 23배가 올랐다. 천만원을 투자했다면 2억원을 넘게 버는 셈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들어 2거래일 동안 43.21% 급등해 지난 3일 2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새해 첫 거래일인 2일엔 상한가를 치고, 이튿날인 3일에 10.17%가 추가로 올랐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이 작년 12월31일 전해지며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를 더욱 끌어 올렸다. 카이스트(KAIST) 실험실에서 탄생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불과 3년 전인 2021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초기에는 별 주목을 받지 못했다. 주가도 공모가인 1만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로봇이 미래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레인보
2025-01-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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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만 너무 믿었다가” 시청률 1% 쓴맛…드라마 만들었다 ‘낭패’
[헤럴드경제= 박영훈기자] “고현정도 어쩔 수 없다?” 통신사들이 만든 드라마, 예능 콘텐츠들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하고 있다. 톱급 연예인을 앞세우고도 OTT에 크게 밀리고 있는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고현정의 3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나미브’의 시청률은 1%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현정의 화제성에 비해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는 뼈아픈 수준이다. KT스튜디오지니가 만든 드라마 ‘나미브’는 스토리가 진부하다는 평도 있지만, 고현정 등 배우들의 연기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방출된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가 손을 잡고 펼치는 스타 탄생 이야기다. ‘나미브’는 넷플릭스 등 OTT나 지상파 방송이 아닌 이용자가 적은 KT 지니TV와 ENA 채널에서만 방영, 주목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이 조금씩 꿈틀거리고 있지만 OTT 작품, 지상파 드라마와의 격차를 줄이기는 역부족이다.
2025-01-04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