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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술, 너무하다 했더니” 쏟아지는 ‘뭇매’…궁지에 몰린 ‘술방’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술방 콘텐츠가 음주를 지속적으로 미화해 왔다” (정영일 보건환경학과 교수) “추가적인 규제가 필요하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요즘 유튜브, TV에서는 툭하면 ‘술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유명 연예인들이 술을 마시며 진행하는 ‘술방’(술+방송) 열풍이 불면서, 이에 대한 경고가 쏟아지고 있다. ‘먹방보다 술방이 더 골칫거리’라는 우려가 쏟아지면서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났던 ‘술방’ 이 궁지로 몰리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최근 TV 시청률 상위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 결과 10개 중 9개에 음주 장면이 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박경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음주폐해예방팀 팀장은 최근 학술대회에서 “유튜브, OTT 술방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영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보건환경학과 교수는 “술방 콘텐츠는 음주를 지속적으로 미화해 왔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은 높아졌지만 음주 자체에 대한 관대함
2024-12-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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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출연료 4억 너무 심하다했더니” 사상 첫 초유의 사태에 ‘비명’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영화·드라마보다 뉴스가 더 충격적” 초유의 탄핵 정국이 겨울 성수기를 맞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까지 잠식시키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충격적인 뉴스가 쏟아지면서 OTT 이용자가 줄고 있다. 반면 유튜브 뉴스 이용자는 3배 이상 폭증했다. 거액을 투자한 작품들이 주목받지 못하면서 “왜 하필 이때냐”라는 비명이 쏟아지고 있다. 주연급 배우 회당 출연료 3억~4억원은 기본이 됐을 정도로 몸값이 폭등하면서 겨울 성수기 작품들 대부분이 200억원이 넘는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상태다. 13일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12월 첫 주(2~8일) 넷플릭스 시청 시간은 1924만시간으로 전주 대비 3.6% 빠졌다. 특히 비상계엄 직후였던 지난 4일 시청 시간이 253만8000시간으로, 평소보다 30% 넘게 급감했다. 티빙의 주간 시청 시간도 1125만 시간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웨이브 12월 첫 주 시청 시간도 전주 대비 4.5%
2024-12-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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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결국 망한다” 다들 100% 장담했는데…쿠팡발 드라마 ‘쇼크’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쿠팡이 무슨 드라마냐” “다들 쿠팡플레이 드라마 망한다고 했다”(OTT 관계자) 쿠팡플레이 드라마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을 흔들고 있다.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와 경쟁에서 다들 3년을 못버틸 것으로 예상했다.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는 쿠팡의 주력 사업도 아니다. 쿠팡을 무시하거나 의도적으로 배제해 왔던 업계 전망이 보기좋게 빗나갔다. 망하기는커녕 넷플릭스에 이은 티빙과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SNL 예능, 스포츠에 이어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들이 잇따라 큰 화제을 일으키고 있다. 안나, 소년시대에 이어 최근 선보인 ‘가족계획’이 쿠팡플레이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가족계획’은 공개되자마자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주 시청량, 시청자수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 각 회차의 끝까지 시청을 유지한 시청 완료율마저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가족계획’은 기
2024-12-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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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너무 믿었다가” 시청률 0% 쓴맛…예능 만들었다 ‘낭패’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너무 식상한가?” LG유플러스와 KT가 기안84의 이름을 건 첫 예능(기안이쎄오)을 만들었다 쓴맛을 보고 있다. OTT 시대 플랫폼의 한계라는 지적도 있지만 출연자와 포맷의 식상함이 시청자를 끌어들이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기안이쎄오’ 시청률은 0.7%에 그쳤다. KT스카이라이프 ENA 방영이라는 핸디캡이 있지만, 최근 방영된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내 아이의 사생활’ 등과 비교해도 시청률이 낮다. 기안이쎄오’는 동병상련 CEO들을 위한 해결사가 된 기안84의 예측 불가 CEO 구출일지를 그리는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이끌던 기안84, 한혜진과 재회해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기안’이라는 이름을 내건 첫 번째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쏠렸다. 기안84의 엉뚱한 매력과 CEO라는 점이 만나면서 부딪히는 점이 재미의 포인트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기안이쎄오’는 넷플릭스
2024-12-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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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터졌다” 쏟아지는 ‘소름’ ‘충격’…꼴찌 추락하더니 결국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줄줄이 흥행 참패하더니” 유명세만 믿고 한국에 진출 1년 사이 200만명이나 월 이용자가 이탈한 디즈니플러스(+)가 반전의 기회를 얻었다. 12월 4일 공개한 ‘조명가게’가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공개 하루 만에 디즈니+ 인기 순위 4위에 랭크, 다음주께는 1위가 확실시된다. ‘조명가게’는 디즈니+ 최대 흥행작으로 꼽히는 ‘무빙’에 이은 두번째 강풀 작가 작품이다. 지난 4일 1~4회 공개 이후 ‘충격적 비주얼’ ‘궁금증 최고조’ ‘충격· 소름’ 등 폭발적 반응과 함께 호평을 받고 있다. 디즈니+ 기대작 ‘조명가게’는 죽어서 귀신이 되었지만 미련이 남아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에 있는 이들, 그런 이들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총 8부작이다. 오싹할 정도로 무서우면서도, 슬프고 따뜻하기도 한 강풀 특유의 스타일이 잘 담겨있다. 디즈니+는 조명가게를 앞세워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큰 인
2024-12-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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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 출연료 돈값 해야지” 잘 나가던 ‘김고은’도 쓴맛…결국 터질게 터졌다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출연료 돈값 해야 한다” (김고은) 요즘 가장 돈값 한다는 배우 김고은 영화까지 흥행에 참패하면서 결국 주요 투자배급사들이 지갑을 닫았다. 새로운 영화 제작이 급감한 데다, 극장에 걸 영화도 넷플릭스로 가고 있다. 치솟는 넷플릭스 등 OTT의 인기에 내년부터는 극장에 걸 영화가 크게 부족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선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뉴),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등 5대 투자배급사의 내년 개봉 예정 상업 영화는 10편(순제작비 30억원 이상)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촬영에 들어가는 작품도 10편이 안 된다. 특히 1위 CJ ENM이 내년 개봉을 준비하는 영화가 단 2편뿐이다. 새롭게 투자를 결정한 작품도 없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개봉하는 제작비 300억원의 대작 ‘하얼빈’의 성패가 내년 이후 사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손익 분기점을 넘기지 못
2024-12-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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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싸게 준다고 했더니” 품절대란 사태?…난리난 삼성 제품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렇게까지 할인할 줄은 몰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든 파격 할인에 들어가자, 난리가 났다.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다. 구형도 아닌 올해 출시된 최신형 스마트폰을 제품별로 최대 50%에서 평균 20~30% 할인한다. 최신형 삼성 스마트폰 가격이 이렇게 내려간 것은 사상 처음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아마존, 미국 삼성닷컴 등 주요 판매 사이트를 통해 갤럭시 제품 파격 할인에 들어가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6’를 무려 800달러(약 112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중고 기기 반납 등 조건 없이 무조건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반값 수준이다. 유례를 찾기 힘든 파격 할인이다. 갤럭시Z플립6도 한화로 60만원가량이나 할인 판매 중이고, 올해 출시된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4 울트라(256GB)도 27%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여기에 쓰던 중고 스마
2024-12-0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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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걸 볼 줄이야?” 삼성 초비상…‘접는 아이폰’ 이런 모습?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렇게 나오면 대박 난다?” 소문만 무성했던 접는 스마트폰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확정된 가운데, 유력한 예상 이미지 사진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애플 유력 소식통은 실제 폴더블 아이폰이 예상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 마니아들도 들썩이고 있다. 예상 이미지 사진이 잇따라 등장하자 “이대로만 나오면 무조건 아이폰을 사겠다”라며 호평 일색이다. 앞서 외신들은 ‘폴더블폰’에 회의적이었던 애플이 결국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든다고 전했다. 애플 전문가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향후 잘 팔릴 아이폰은 폴더블 모델뿐”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은 삼성 갤럭시Z플립 시리즈처럼 가로로 접는 ‘클림셸’ 형태다. 그간 애플은 화면 내구성, 주름 문제로 인해 폴더블 아이폰 출시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문제를 해결했다. 애플은 특히 폴더블 아이폰을 접었을 때도 일반 바형 아이폰과 두께 차이가 크지 않는데 중점
2024-12-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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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사라→2배 그냥 간다” 초특가 세일중 난리…결국 하루아침에 ‘반전’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지나치게 저렴해 보인다” (골드만삭스) 하루아침에 분위기가 완전히 바꼈다. “지옥이다” “망했다” 등 뭇매를 맞았던 국민 포털 네이버에 대반전이 일어났다. 네이버 주가가 최근 들어 갑자기 상승 9개월 만에 20만원을 회복했다. 지난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네이버였다. 8000억원가량을 사들였다. 골드만삭스 보고서가 나온 이후 하루아침에 반전했다. 지난달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5000억원이 넘는 네이버 쇼핑을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가파른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증권사들도 “지금 사라”는 매수 추천이 쏟아졌다. 그러자 급락장에서도 네이버는 굳건히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5만원대까지 추락했던 주가는 불과 며칠 사이 20만원대를 회복했다. 특히 한국 주식 평가에 인색한 골드만삭스는 “네이버의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라고 분석했다. 에릭 차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커머스 업계 선두 주자인 쿠팡의 시가총액이 63
2024-12-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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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래 최악 사태…“유명 배우도 출연할데 없다더니” 드러나 충격 실상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지금은 정말 작품 수가 많이 줄었다. 저한테 대본이 오는 게 이렇게 소중하다는 것을 점점 더 느낀다” (배우 김하늘) 내년에는 상황이 더 심각해진다. 드라마 제작 편수가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다. 2022년 141편에서 2023년 123편, 올해 100편에서 급기야 내년에는 80편 수준으로 급감한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OTT의 작품을 빼면 드라마 제작 편수가 사상 최저 수준이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한국미디어정책학회 등이 최근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은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글로벌 OTT가 배우 출연료 등을 끌어올리며 콘텐츠 제작비는 급증하고 있다”며 “콘텐츠를 만들수록 적자가 나고, 제작 중이던 콘텐츠마저 중단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미디어산업이 큰 위기 상황에 몰리고 있다.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국내 방송 사업자들의 매출이 급감, 경쟁력을 지탱해 주던 드라마 제
2024-12-01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