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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쏟아부었는데” 너무 재미없다 했더니…결국 ‘후폭풍’ 터졌다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차라리 그 돈으로 ‘폭싹 속았수다’ 만들지?” 제작비 500억원을 쏟아부은 ‘별들에게 물어봐’가 흥행에 대참패를 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국내 최대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실적이 직격탄을 맞았다. ‘별들에게 물어봐’ 흥행 참패로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할 전망이다. 부진한 실적 전망에 주가도 4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한때 10만원이 넘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넷플릭스 히트작으로 꼽히는 ‘폭싹 속았수다’와 비슷한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했다. 하지만 성적은 극과 극이다. 대박을 낸 ‘폭싹 속았수다’와 달리 ‘별들에게 물어봐’는 방영 내내 혹평을 받으며 시청률이 최악인 1~2%대에 그쳤다. 유진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시청 성과 부진이 1분기 실적에 이어 2분기까지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5% 감소한
2025-04-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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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1%, 날벼락 맞더니” 뜻밖에 난리…추락하던 ‘엔터 명가’ 술렁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시청률 1~2% 나오더니” 올해 들어 처참한 시청률을 기록 중인 엔터 명가 CJ ENM이 결국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앞세워 위기에서 탈출하고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본래 지난해 5월 대박을 낸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편성됐던 작품이다. 하지만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나면서 의사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높아지자 무기한 연기됐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자를 돌보는 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병원 생활과 우정을 담은 드라마다 ‘현실과 동떨어진 의사 미화’라는 역풍 우려가 컸다. 방송이 아예 힘들다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수백억에 달하는 제작비를 날릴 위기에 몰렸다. 오랜 기다림과 방영 지연으로 제작진의 마음 고생도 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촬영이 끝난 후 1년이 지나 방영하는 드라마는 매우 드문 경우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지난 12일 첫 방송
2025-04-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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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15만원, 이건 너무 심했다” 10년래 최악 사태…국민 황제주 ‘추락’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바닥까지 무너졌다” 게임 황제주였던 엔씨소프트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10년 이래 최저가 수준인 15만대까지 폭락했다. 100만원이 넘었던 주가가 17만원대까지 대폭락하더니, 바닥까지 무너졌다. “빠지면 무조건 사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때 열풍을 몰고 왔던 엔씨소프트가 이렇게 몰락할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몰락 한순간이다” “이러다 다 죽는다” 등 주주들은 아우성이다. 지난 28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15만 9100원을 기록했다. “지금 완전 바닥이다(17만원)” “더 이상 내려갈 데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엔씨소프트가 바닥을 뚫고 지하로 간 형국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경영진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사과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듯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이해해 주시고 믿고 기다려달라.”고 호소했다. 엔씨소프트 주가가 속절없이 추락하는 것은 충격적인 적자를 냈기 때문
2025-03-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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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얼마나 벌었길래” 역대급 신기록 터졌다…웃음 짓는 카카오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아이유 없었으면 어쩔 뻔” 아이유가 소속된 카카오 산하 이담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매출 749억원, 61억원을 올렸다. 지난 2023년 매출 462억원, 영업이익 43억원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실적이다. 2021년 매출 294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카카오 산하 중소 연예 기획사들 대부분이 실적이 부진한 걸 감안하면 아이유 효과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52.5%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아이유가 22.5%를 보유한 3대 주주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 1인 기획사로 불릴 정도로 대부분 매출이 아이유로 부터 나온다. 지난해 아이유가 콘서트, 음원 수익뿐 아니라 드라마까지 맹활약을 하면서 많은 수익을 냈다. 아이유의 출연료는 한국 여배우 중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넷플릭스가 600억원을 쏟아부은 아
2025-03-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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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결국 터졌다” ‘소름’ ‘경악’ ‘충격’ 쏟아져…입소문에 신기록 냈다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줄줄이 흥행 참패하더니” 흥행에 줄줄이 참패, 꼴찌로 추락한 디즈니플러스(+)가 결국 터졌다.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가 공개하자마자 1위에 올랐다. 무빙 이후 2년여 만에 신기록이다. ‘하이퍼나이프’는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대한민국 디즈니+ 콘텐츠 종합 순위 1위에 등극했다. 대만, 홍콩, 일본, 싱가포르, 터키 5개국에서 콘텐츠 종합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흥행을 예고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이퍼나이프’는 지난 19일 1, 2회 공개 직후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에 “소름 돋는다” “눈을 뗄 수 없다”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정교한 연출, 예측불가 스토리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호평 세례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디즈니플러스(+) 작품 가운데는 근래 이례적이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이 자신을 나락으로
2025-03-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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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또 나왔다” 70만원짜리 ‘게임기’ 10대 난리…엄마들 한숨 ‘푹푹’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가격이 2배나 오른다”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가 드디어 출시된다. 4월 초 공개 이후 5월~ 6월 시장에 나온다. 전작보다 크게 오른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 초반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에선 스위치2의 초기 판매량이 전작대비 월 평균 2배 이상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요즘 학생 사이에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게임기다. 학생들 사이에 구매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난리다. 부모들 입장에선 큰 골칫거리. 고가인 데다, 사용 주기도 짧다. 닌텐도 스위치2의 가격은 최대 499달러(72만원)에 달한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닌텐도 스위치 LCD 모델(36만원) 대비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가격 인상 요인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 제조 원가 상승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닌텐도는 4월말부터 한국 등에서 스위치2 체험회를 열 계획이다. 닌텐도는 초기 물량으로 60
2025-03-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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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과장 ‘수두룩’…“4억씩 주고 내보냈더니” 결국 엄청난 일이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4억씩 주고 내보내더니” 2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한 KT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직원에게 1인당 평균 3억~4억원의 위로금을 지급하면서 충격적인 대규모 손실을 냈지만 주가는 역대 최대로 오르고 있다. KT 주가가 15년 만에 역대 최고가인 5만 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21일 4만9750원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이 추세로 보면 역대 최고가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KT (시가총액 12조 5381억원)가 통신 대장주로 꼽히는 SK텔레콤(12조 927억)을 제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KT는 작년 4분기 충격적인 대규모 영업손실을 냈다. 적자가 무려 6551억원에 달했다. KT가 영업 손실은 낸 것은 10여년 만에 처음이다. 대규모 인력 감축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가 1조원이나 집행된 영향 탓이다. 그럼에도 주가는 역대급을 기록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함께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경영 효율화가 주가를 견인하
2025-03-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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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된 고윤정…“자칫하면 뭇매 맞는다” 최악의 시청률 ‘엔터 명가’ 초비상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전공의 없는 전공의 생활?” 고윤정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 다음 달 첫 공개를 앞두고, CJ ENM이 초비상이다. 의대 정원 확대로 촉발된 전공의들의 집단 휴학 사태로 국민 정서가 싸늘하기 때문이다. “자칫 뭇매를 맞을까” 전전긍긍이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본래 지난해 5월 대박을 낸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편성됐던 작품이다. 하지만 의료 사태로 의사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높아지자, 방송이 무기한 연기됐다. ‘현실과 동떨어진 의사 미화’라는 역풍 우려가 컸다. 방송이 아예 힘들다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수백억에 달하는 제작비를 그냥 날릴 위기에 몰렸다. 눈치만 보던 CJ ENM는 4월 12일 첫 공개를 확정 짓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60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별들에게 물어봐’를 비롯해 ‘감자연구소’ 등 CJ ENM 드라마 시청률이 1~2%대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
2025-03-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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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0만명 떠났다” 한국서 ‘꼴찌 추락’ 하더니…결국 ‘19금’ 터진다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이러다 다 떠난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디즈니플러스(+) 신작 드라마 ‘하이퍼나이프’가 인기 OTT 플랫폼들의 기대작들을 제치고 시청의향률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디즈니플러스(+) 작품 가운데 드문 시청등급 ‘19금’으로 책정됐다. “디즈니+ 누가 보나?” “볼 게 너무 없다”라는 혹평을 받으면 이용자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가 반전을 이끌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서 철수설까지 나올 정도로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이탈이 심각하다. 디즈니플러스는 국내 주요 OTT 가운데 꼴찌다. 과거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불렸지만, 티빙·쿠팡플레이는 물론 웨이브에도 크게 밀린다. 오리지널 콘텐츠 ‘무빙’으로 반등했던 2023년 9월(433만명)과 비교하면 200만명가량이나 떠났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3월 2주 차 OTT 콘텐츠 시청자 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나이프’는 넷플릭스의 ‘악연’과 티빙의 ‘
2025-03-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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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당했다” 아이유 주연에 600억 쏟아부었는데, ‘날벼락’…이러다 다 죽어 ‘아우성’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러면 넷플릭스 가입할 필요가 없다” 넷플릭스 화제작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그대로 유출되면서 넷플릭스가 발칵 뒤집혔다. 이러면 굳이 돈이 내고 넷플릭스를 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업계에선 “이대로 가다간 다 죽는다”라며 아우성이다.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대한 대대적 단속과 함께,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가 올해 ‘오징어게임’ 다음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작품이다. 제작비가 무려 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되자마자 오리지널 시리즈 압도적 1위 자리에 올랐다. 김원석 감독은 “오픈세트를 지었는데 그것만으로도 큰돈이 들었고, 1960년대부터 2025년까지의 시대가 계속 바뀜에 따라 표현하는 미술 부분에도 제작비가 많이 투입됐다”라고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방식도 독특하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매주 4
2025-03-16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