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에서 테러 위협으로 항공기가 중간 회항 또는 이륙이 지연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홍콩 싱다오르바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중국궈지(國際)항공(Air China)의 CA4111편(라싸~청두~베이징)과 CA1578편(난창~베이징)이 테러 협박 전화로 이륙이 수시간 늦어졌다.

항공 당국은 테러 대상으로 지목된 여객기를 수색했지만 폭발물 등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공안 당국은 협박 전화를 건 사람의 소재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에도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를 출발,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국난팡(南方)항공 소속 여객기가 거짓 테러 위협으로 긴급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6월 29일 위구르족 독립운동 세력이 신장자치구 허톈(和田) 공항을 이륙한 국내선 항공기를 납치하려다가 승객들에게 제압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부쩍 커진 상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 8월 29일 이후 최근 모두 다섯차례나 테러 위협 사건이 발생해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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