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내수 침체속에서도 초ㆍ중학교 대상 사교육업체들은 영토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체들마다 학원 가맹 사업에 활발히 나서고 있고, 전국을 돌며 사업설명회도 경쟁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과도한 조기 교육열과 맞물려, 교육 시장에는 불황이 없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특히 쉬워진 수능 탓에 입시학원들이 예전만큼의 호황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반면 초중학생 대상 학원들은 여전히 큰 특수를 누리고 있다.
수학교육기업 시매쓰는 올 상반기에만 전국에 10곳의 학원을 새롭게 오픈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10곳의 학원 가맹점을 추가 개원했다. 시매쓰 총괄사업본부 김재근 본부장은 “교과서 개정 및 서술형 평가 확대 등과 맞물려, 사고력 수학 학원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하반기까지 올해 20개 이상의 추가 가맹이 예상된다”며 “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학원 사업 설명회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튼튼영어, 천재교육의 해법에듀 셀파수학교실 등 사교육업체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을 돌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수학 전문 교육기업 ‘제 3교실’도 전국 사업설명회를 서울을 비롯 전국 22개 도시에 오는 27일까지 연다.
업계 관계자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입시학원들은 쉬워진 수능과 정부의 단속으로 학생수가 크게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하지만 초중생 대상 학원들은 내년부터 달라지는 교육과정과 맞물려, 오히려 외형을 더 확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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