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지도부인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후보 10명의 명단이 작성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올가을 중국 공산당 제18차 당대회에서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이 구성된다. 상무위원은 68세가 정년으로 후진타오(胡錦濤ㆍ69) 국가주석을 포함해 현재의 9명 가운데 시진핑(習近平ㆍ56) 부주석과 리커창(李克强ㆍ56) 부총리를 제외한 7명이 퇴진할 예정이다.

요미우리는 시진핑 부주석과 리커창 부총리 외에 왕치산(王岐山ㆍ63) 부총리, 리위안차오(李源潮ㆍ61) 당 조직부장 등이 이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또 류윈산(劉雲山ㆍ64) 당 중앙선전부장, 류옌둥(劉延東ㆍ66) 국무위원, 왕양(汪洋ㆍ57) 광둥성 당서기, 장가오리(張高麗ㆍ65) 텐진시 당서기, 장더장(張德江ㆍ65) 부총리 겸 충칭시 당서기, 위정성(兪正聲ㆍ67) 상하이시 당서기 등의 이름이 올랐다.

리커창 부총리와 리위안차오 조직부장 등 후 주석의 권력기반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이 4명, 시 부주석 등 혁명 원로 자제인 태자당 출신은 3명이다.

상무위원회의 정원은 현재 9명에서 7명으로 줄이거나 11명으로 늘리는 안이 현재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허베이(河北)성 베이다이허(北戴河)의 비공식 간부회의에서 예비투표를 통해 지도부 구성안이 채택된다.

예비투표는 작년 여름에도 실시됐으며, 당시 상무위원회 후보 명단은 실각된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 서기를 포함해 11명이었다.

한편 18차 당대회가 올가을에서 내년 초로 연기된다는 설이 무성했으나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는 예정대로 올해 치러진다고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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