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취임 4주년을 맞는 이명박 대통령이 총학생회 소속 대학생들로부터 ‘쓴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전국 70~80개 대학의 총학생회 소속 간부진 20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필요로 하는 것과 고충이 무엇인지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정책을 수립하는 데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특별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기 위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취임 4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마련하기보다는 대학생들의 재기발랄하고 가감없는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대학생들과의 만남에선 대학 등록금 반값 인하 문제에서부터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광범위한 현안들이 토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등록금 반값 인하’ 문제가 정치권의 포퓰리즘성 공약과 맞물려 정치적 쟁점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날 대학생들과의 만남에선 현 정부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위기와 맞물려 청년 백수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쓴소리가 개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이날 만남에선 대학생 주거 문제를 비롯해 올해 치러질 총선ㆍ대선 같은 국가 현안 등을 놓고도 다양한 견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석희 기자> / hanimomo@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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