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 가운데 2만5000여명이 향후 5년 이상 귀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사고 원전 반경 20㎞ 이내 지역에 설정한 출입제한 구역인 ‘경계구역’과 연간 방사선량이 20밀리시버트 이상인 ‘계획적피난구역’을 ‘귀환곤란지역’, ‘거주제한구역’, ‘피난지시 해제 준비구역’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귀환곤란지역은 연간 방사선량이 50밀리시버트 이상인 지역, 거주제한구역은 연간 방사선량이 20∼50밀리시버트인 지역, 피난지시 해제 준비구역은 연간 방사선량이 20밀리시버트 미만인 지역이 각각 지정되고, 재편 후에는 방사선량이 낮은 지역부터 오염 제거를 실시해 단계적으로 주민 귀가를 유도할 계획이어서 방사선량이 높은 귀환곤란지역 주민은 귀가에 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문부과학성의 작년 12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할 때 귀환곤란지역은 미나미소마(南相馬)시 등 6개 시초손(市町村)으로 주민수는 2만3500명이다.

여기에 계획적 피난구역 중 이다테무라 등 4개 시초손 가운데 일부지역이 귀환곤란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곳에 주소를 둔 주민은 약 2000명이다.

한편 NHK방송에 의하면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실업 상태인 피해자는 1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이 실업 상태인 가구의 34%는 실업수당을 포함한 월 평균 수입이 10만엔에 미달해 매우 어려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연진 기자 @lovecomei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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