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가 가스 누출로 인한 것으로 잠정확인됐다. 최근 경남 함안에서 발생했던 LG전자 드럼 세탁기가 원인으로 지목된 사고원인은 드럼세탁기가 아니라 가스배관의 가스누출이었던 것으로 잠정결론 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서, 경찰,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경남 함안 가정집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는 드럼세탁기 뒷부분에 가스보일러에 연결된 가스호스에서 가스가 누설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폭발 사고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목격자들의 애초 주장과 달리 드럼 세탁기 옆 베란다에 설치돼 있던 가스 보일러에서 가스가 새어 나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국과수 등 전문가들이 가스 보일러와 연결된 LPG가스관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을 확인했고, 가스 폭발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에서 추가 조사 등을 거쳐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과수와 경찰은 조만간 공식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폭발원인으로 지목됐던 드럼세탁기는 사고 후 앞쪽 개폐구 등만이 떨어져 나왔을 뿐 폭발에 따른 직접 훼손 흔적이 없다는 점에서 가스폭발에 따른 2차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LG전자측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세탁기 자체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모터 제품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과 같은 폭발 사건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외부 요인에 의한 사고 발생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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