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114120)이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여, 8월 첫거래일에 2만원을 돌파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휴대폰 부품인 옵티컬트랙패드(OTP) 제조사인 크루셜텍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인치 모델에 부품을 단독 공급한다고 밝히면서 28일 8.81% 상승했고, 29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29일 종가는 1만9850원이다.

증권가에선 2분기 양호한 실적과 OTP 사업의 견조한 성장성이 예상되고,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인텔캐피탈의 전환상환우선주의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삼성전자 단독공급건을 통해서 올해 130억원 추가 매출이 발생하고, 이후 후속모델에도 공급이 성사도리 경우 내년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더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합산해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무려 203% 늘어난 353억원을 예상했다. 회사 전체 매출액 추정액은 3213억원에서 3347억원으로 상향했다.

이상환 연구원은 오버행 이슈와 관련, “인텔캐피탈이 상장전부터 보유한 전환상환우선주를 7월11 일 전량 보통주로 전환 청구했고, 전환된 보통주 73만5793주는 7월22 일 상장됐다. 신규 상장된 보통주는 전액 매도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이 지난달 말 추산한 올해 주당순이익(EPS)는 1563원, 내년엔 1808원, 2013년 2268원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도 EPS에 PER 1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산출했다. 현 주가와 10.8% 차이난다.

하지만 29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률(PER)로 환치하면 올해 12.6배, 내년 10.9배, 2013년 8.75배로 높지 않다. 지난해 PER은 16.16배였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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