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퇴진을 이끌어낸 이집트 민주화 시위 와중에 도둑맞은 고대 유물 가운데 37점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집트 문화재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28일 이집트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고대 유물 5점을 되찾았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나 37점은 행방을 찾지 못했다.
되찾은 유물은 고대 이집트 신의 형상을 빚은 동상 4점과 청동 왕홀(王笏)이다. 4점은 멀쩡했지만 숫양 신상(神像)은 산산조각난 채 돌아왔다.
민주화 시위 때 유물 도둑은 이집트 전역의 박물관에 침입해 고대 유물을 털어갔다. 문화재 담당 관리는 무장 강도들이 카이로 동부의 유물 창고에서 훔쳐간 뒤 찾지 못한 문화재는 800점에 이르며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유물은 300점 가량이라고 밝혔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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