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립종자원은 동일한 품종에 여러 품종명칭을 붙여 판매되고 있는 ‘일품종 이(異)명칭’ 품종에 대한 1차 단속 결과, 82%의 개선효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의 품종이 여러 개의 다른 품종명칭으로 유통돼 시장을 혼동시키는 이명칭 관행은 국내 종자산업의 선진화를 저해하는 대표적인 불신 요소로 꼽힌다. 이에 종자원은 지난해부터 불법ㆍ불량 종자 퇴출과 신품종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종자시장의 유통질서 확립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불법ㆍ불량 종자는 일품종 이명칭, 품질표시 위반, 진위성 의심, 특성 미유지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종자원은 27종 작물 4600여 품종에 대한 DNA 분자표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과학적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오병석 국립종자원 원장은 “국내 종자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확실한 기반을 잡기 위해서는 불법 유통관행들을 시정하고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이 선행돼야한다는 인식을 정부와 업계가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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