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백두대간 63군데의 생태계가 단절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복구 계획을 세웠지만 복구율은 6%에 그쳐, 민족의 자존심 회복과 미래가치 확보를 위해 백두대간 단절구강의 생태 복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은 산림청으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백두대간 701㎞ 중(남한) 정맥ㆍ지맥이 단절된 되어 생태축이 단절된 곳이 총 63곳인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의 산하가 백두산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달음질 치면서 맏아들격인 1개의 정간(正幹)과 10대강의 정맥(正脈), 12개의 기맥(岐脈)을 낳은 형세를 백두대간이라고 한다. 산은 물을 건너지 않고 물을 나누며 강이 흐르도록 했다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원리가 적용돼 있다.
‘산맥’은 이병도 등 식민사관 역사가 등과 비슷한 맥락으로 우리나라 민족 정기를 평가절하한 일본인 야스 쇼에이가 우리나라 국토의 맥을 끊기 위해 만든 명칭이라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홍 의원은 국감자료를 통해 “개발, 도로 개설로 인해 백두대간 및 정맥ㆍ기맥이 단절되는 등 백두대간의 상징성 및 생태계 건강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며 63군데 중 산림청 조사결과 16개(25%) 만이 생태축 복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4개소(6%)만이 복원되었고 3개소는 복원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표> 백두대간 단절구간 복원사업 예정지, 참조
16군데 생태축 복원이 가능한 지역 중에 7곳은 일제강정기에 단절된 곳으로 나타났으며 송전선로ㆍ농경지ㆍ폐군사시설 등이 지형ㆍ식생훼손을 유발하며 서식지 파괴로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고 있으며 산사태 등 자연재해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홍 의원은 “백두대간은 천년전부터 사용되어 온 우리나라 고유의 지리인식 체계로 유역을 가르는 분수계로써 국토의 골격이자 한반도 전체 식물종의 33%, 특산식물의 27%, 희귀식물의 17%가 있는 대륙과 한반도 간의 야생동식물 이동통로로 자연의 원시성을 간직하고 있는 산림생태계의 보고”라면서 “유럽의 그뤼네스 반트처럼 한반도를 넘어 통일 이후 시베리아·중국까지 생태축을 연결하는 백두대간의 미래가치를 위해 생태축 복원의 필요하다”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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