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인기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의 첫 공판이 14일 열린다.
이날 오전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는 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고영욱의 첫 번째 공판이 진행된다.
이날 공판에서는 고영욱이 미성년자들에게 취한 성적 행동에 강제성이 있었는지의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말 불거진 여중생 A양과 관련한 혐의에서 “차에 태운 것은 맞지만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은 없었다”는 입장이 얼마나 유지될 것인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1일 오후 4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귀가 중이던 여중생 A양에게 접근해 차에 태운 뒤,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에 지난달 10일 고영욱을 구속 기소했으며 지난해 5월 불거져 수사를 진행해왔던 미성년자 3명에 대한 간음사건을 함께 처리 중이다. 연이어 불거진 고영욱의 미성년자 간음사건으로 검찰은 전자발찌 부착여부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전자발찌 착용 청구를 하지는 않은 상태다. 이에 이날 공판을 통해 검찰이 고영욱에게 전자발찌 부착을 청구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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