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춘제 특수를 누리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제품이 화장품을 넘어서 ‘먹는 화장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이너뷰티 제품인 ‘이너비’가 중국 춘제 연휴 기간 동안 국내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구매력 덕분에 매출이 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드럭스토어인 올리브영과 면세점 등에서 올린 매출이 지난달보다 3배 가량 신장해, 지난달보다 1억원이나 매출이 급증했다.
‘이너비’는 콜라겐 등 피부 보습과 탄력유지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쉽게 섭취하도록 구성한 식품이다. 이 같은 이너뷰티 제품은 미용을 위해 먹는다는 특성 때문에 흔히 ‘먹는 화장품’이라 불리고 있다.
‘이너비’의 춘절 특수는 최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거세게 불고 있는 ‘K-뷰티’ 열풍이 비비크림 등 국내 화장품에 이어 이너뷰티 제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은 건강식품에 익숙해, 먹는 제형으로 피부관리를 한다는 제품 콘셉트가 잘 맞는다는 특성도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과 면세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된 ‘이너비’ 소개자료를 준비했고, 명동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올리브영 매장에는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했다. 이번 춘절 때에는 여행사와 협업을 통해 관광명소 지도에 ‘이너비’와 관련된 내용을 싣고 할인쿠폰을 증정하기도 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이자 ‘이너비’의 모델인 정우성의 브로마이드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너비’ 브랜드를 담당하는 이병희 부장은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국가를 첫 번째 타깃으로 삼고 국내 여행을 온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너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15년까지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이너비’를 해외 무대에 선보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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