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무려 1282년 만에 비유럽권 교황이 탄생했다. 중남미 출신으로 처음있는 일, 이에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아리헨티나 추기경의 선출에 중남미국가들은 감격과 환영의 뜻을 전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아리헨티나 추기경이 전날 개막한 이번 콘클라베에서 5번째 투표 만에 새 교황으로 선출됐다. 감작스럽게 사임한 베네딕토 16세의 뒤를 잇는 자리로, 이제 메르골리오 추기경은 전세계 12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고 바티칸에 입성하게 됐다.
베르골리오 추기경의 새 교황 선출에 유독 깊은 환희를 전한 것은 당연히 중남미 국가들이었다. 언론들은 중남미 최초의 교황 선출에 소식을 긴급 타전했고, 멕시코 대통령은 트위터 글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교황 선출 소식 이후 트위터를 통해 “교황 프란치스코에게 존경과 애정을 갖고 인사드린다”며 “그와 함께 진실되고 가까운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중남미 첫 교황 선출에 만족한다”는 기쁨과 함께였다.
멕시코 뉴스채널인 ‘밀레니오TV’도 올해 76세인 베르골리오 아르헨티나 추기경이 중남미 최초로 가톨릭교회 수장으로 선출됐다고 긴급 보도했고, 밀레니오TV는 바티칸 광장을 가득 메운 가톨릭 신자들을 앞으로 나타난 베르골리오 새 추기경의 모습을 생중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테말라 주요 일간지 ‘프렌사 리브레’는 교황 선출 소식을 알리며 교황 프란치스코가 첫 마디로 “추기경들이 지구의 끝에서 새로운 교황을 찾은 것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일간지인 ‘엘 우니베르살’ 인터넷판도 ‘새 교황은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새 교황 선출 소식을 보도했으며, 콜롬비아 주요 신문인 ‘엘 티엠포’도 새 교황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곁들여 프란치스코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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