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힘입어 7주만에 199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 연속 순매수세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는 22일 전날보다 12.74포인트(0.64%) 오른 1993.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1일 1995.99 이후 7주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밤사이 열린 미국증시 영향으로 단숨에 1990선를 돌파하며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개인 매도세에 힘이 실리면서 장중 1987.23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개인이 던지 주식을 받으면서 다시 1990선을 돌파했다. 오후 2시 넘어 전자주와 자동차주의 강세로 1998.70까지 오르며 20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1억원, 109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한 반면 개인은 2316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93억원, 비차익거래 2329억원 순매수로 합계 2252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이 각각 2.39%, 2.23% 상승했다.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운수장비, 운수창고, 증권 등도 1%의 이상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과 음식료이 각각 1.28%, 1.17% 하락했으며 화학, 의약품, 유통업, 통신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사흘만에 1.14% 상승했다. 현대차그룹 3인방 중 기아차가 4.58% 상승했으며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도 각각 3.11%, 1.76% 올랐다.

이외에 SK하이닉스가 2.29% 상승했으며 포스코,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롯데쇼핑 2.96% 하락하는 등 LG화학, NHN, SK이노베이션, LG디스플레이, KT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또 검찰로부터 비자금 수사를 받고 있는 CJ그룹 주가가 이틀째 급락했다. CJ는 전날보다 7.20%(9500원) 하락한 12만2500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이 2.25%, CJ오쇼핑이 1.68% 각각 내렸고 CJ CGV와 CJ씨푸드도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이날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전날보다 1.56포인트(0.27%) 오른 574.25로 마감됐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 2008년 7월 1일 580.77 이후 최고치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1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도 78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14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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