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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D-9] 트럼프 “한국과도 경쟁해야”…법인세 인하 재확인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업의 법인세 6%포인트 인하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한국과 일본 등을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우리가 법인세를 70%로 만들면 모든 기업이 떠나고 우리는 일자리를 잃고 죽은 나라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일본과도, 중국과도, 한국과도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하려는 것은 (법인세를) 21%에서 15%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직 제품을 미국에서 만들고 미국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에만’이라고 단서를 달고 15%로의 법인세 인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영역에서 한·중·일 등과 경쟁한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국익을 위한 무한경쟁이라는 국가관계의 본질을 거론한 측면이 있다. 다만 미
2024-10-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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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저지, ‘올해의 선수’·‘AL 최고선수’ 수상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32)가 미국프로야구(MLB) 선수들이 뽑은 ‘2024년 최고 선수’에 올랐다. 저지는 27일(한국시간) ‘2024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 ‘아메리칸리그(AL) 최고 선수’ 등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저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59로 AL 타율 3위, 홈런·타점·OPS 1위에 올랐다. 저지는 AL 시즌 최다 홈런(62개)을 세웠던 202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번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최고 선수로 뽑혔다. 오타니는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OPS 1.036으로 NL 홈런, 타점, OPS 1위를 기
2024-10-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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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백마고지 등 전적지 관광개발 추진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26일 강원 철원과 경기 연천 등 접경지역 일대의 6·25 전쟁 전적지와 기념시설을 자전거로 순례하고 희생자를 추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순례는 전적지와 참전국 기념시설을 활용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현장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유 장관은 6월 15일에도 강원 춘천과 경기 가평을 방문한 데 이어 8월에는 경기 양평과 제주 현장을 다녀왔다. 그는 이번 현장 점검에서 철원읍 산명리에 있는 백마고지 전적기념관을 방문하고, 연천의 필리핀 참전비를 찾아 참배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유 장관이 연천과 철원을 비롯한 접경지역의 자전거 여행길을 직접 체험하고, 순례 관광 코스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현장점검을 통해 지역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국가보훈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참전국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
2024-10-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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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맡는다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내년 하반기 한국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의장을 맡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경제인 행사를 주재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내년 11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APEC CEO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APEC CEO 서밋 추진단’을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아태 지역 21개 회원국의 정상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인 10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인 행사 중 하나다. 앞서 2005년 한국에서 열린 부산 APEC 정상회의 ‘APEC CEO 서밋’에는 800명 이상의 기업인과 아태지역 정상들이 모였으며, 알리바바닷컴과 씨티그룹, 에어아시아 등 글로벌 기업 CEO들이 연사로 참석했다. 대한상의는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한국 사무국으로,
2024-10-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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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D-9] ‘해리스 지지’ WP 사설 삭제한 베이조스 거센 비판 쏟아져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영향력을 행사하다 거센 역풍을 맞았다. 베이조스는 자신이 소유한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 입김을 행사해 그간 이어지던 전통을 깨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사설을 ‘킬(kill·삭제)’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WP의 편집인이자 CEO인 윌리엄 루이스는 25일(현지시간) 독자들에게 쓴 글을 통해 이번 대선부터 특정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1976년 이후 1988년 대선을 제외하고는 모든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WP는 같은 날 별도 기사를 통해 기자 두 명이 해리스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사설 초안을 작성했으나 이를 게시하지 않았다면서 “그 결정은 사주인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가 내렸다”고 밝혔다. 루이스
2024-10-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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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홈런 3방으로 양키스 제압…WS 2연승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안방에서 열린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1, 2차전을 쓸어 담았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은 다저스는 WS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뉴욕으로 향한다. WS 3∼5차전은 29일부터 사흘간 양키스의 홈구장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7전 4승제 월드시리즈 역사상 1, 2차전을 잡은 팀은 92번 가운데 77번(84%) 우승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⅓이닝 1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다저스 타선은 양키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대포 3방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다저스)이 0-0인 2회 선두타자로 나서 로돈의 3구째 직구를 당겨쳐 선제 솔로포를 터뜨
2024-10-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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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11대 최장 108분 지연…전주~익산역 전기공급 장애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27일 오전 11시 41분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SRT) 열차가 함께 사용하는 전라선 전주역과 익산역 사이 구간에서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전라선 상·하행선 열차 총 11대의 운행이 10분에서 최장 1시간 40분가량 지연됐다. 코레일 열차는 일반열차 3대가 20분에서 1시간가량, 고속열차(KTX) 6대가 10분에서 1시간 40분가량 각각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SRT는 하행선 열차가 익산역에서 1시간 48분 대기한 뒤 출발했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오후 2시 31분 출발하려던 상행선 열차도 당초 예정보다 약 1시간 30여분 출발이 지연될 전망이다. 현재는 장애 구간에 대한 긴급 복구가 이뤄져 열차가 문제 없이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장애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열차 운행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2024-10-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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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차준환, 그랑프리대회서 쇼트 4위…88.38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7.42점, 예술점수(PCS) 40.96점, 총점 88.38점을 받았다. 일리야 말리닌(106.22점·미국), 사토 순(96.52점), 야마모토 소타(92.16점·이상 일본)의 뒤를 이은 차준환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입상을 노린다. 록그룹 이매진 드래건스의 Natural(내추럴)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수행해 기본 점수 9.70점과 수행점수(GOE) 2.77점을 챙겼다. 그러나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
2024-10-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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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D-9] 해리스-트럼프, 낙태권 vs 美우선주의 맞불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6일 양당 후보는 경합주인 미시간에서 정면으로 맞붙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각각 선거인단 15명이 걸린 미시간주에서 유세하며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 표심 잡기에 나섰다. 두 후보는 각각 낙태권과 미국 우선주의 등 각자 ‘전가의 보도’를 빼들고 진영 내부의 표를 최대한으로 끌어내는데 주력했다. 노동계 표심의 영향력이 큰 미시간주는 1992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당 후보가 대선에서 6연승을 거뒀던 곳이다. 그러나 2016년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0.2% 포인트 차이로 신승하는 이변을 일으켰고, 직전인 2020년 대선에서는 다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이 2.8% 포인트차 승리로 탈환하는 등 접전이 벌어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2024-10-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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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수천명, 23일 러 쿠르스크 집결” NYT…실전 투입 임박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러시아에 파견돼 훈련 중인 북한군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북한군이 러시아 본토 격전지인 쿠르스크에 집결했다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러시아 남서부 지역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8월 6일 진입,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이다. NYT는 익명의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 1명과 미 당국자 2명을 인용, 북한군 수천명이 23일 쿠르스크에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들은 북한군이 아직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며 어떤 역할을 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병력은 북한 정예부대의 일부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공군기 일류신 Il-62M을 타고 러시아 서부 군 비행장으로 이동한 다음 전투지역으로 가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전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5일 브리핑에서 러시아 동부 훈련시설에 주둔 중인 북한군 중 일부가 쿠
2024-10-27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