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다음 달부터 1년간 북한 주민 240만 명에 식량을 지원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전했다. WFP는 이번 주 이탈리아 로마 본부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승인했다 .

프랜시스 케네디 WFP 본부 대변인은 다음 달 1일부터 이사회가 승인한 신규 지원사업이 시작된다면서 “WFP는 내년 6월까지 북한 어린이와 영양이 부족한 임산부 등 240만여 명에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약 1억 3천700만 달러(약 1천530억 원)의 예산으로 20만 6천800t의 식량을 북한 주민에 지원하며 식량지원은 자강도를 제외한 8개 도와 평양에서 진행된다. WFP는 85개 시, 군의 약 190만 명의 어린이에게 학교 급식으로 영양비스킷을 지원하고 임산부와 수유모 약 50만 명에게는 출산 후 1년까지 특별혼합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WFP는 지난해 10월 북한을 방문해 식량 상황을 조사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식량 지원 지역과 대상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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