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이달들어 33만주 순매수 주가도 한달새 9.5% 상승

NHN의 독주에 가려졌던 다음의 주가가 최근 꾸준히 오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17거래일 중 이틀을 제외하고 다음 주식을 매수하면서 7월 들어서만 33만주를 순매수했다.

다음 주가는 지난 6월 말 8만원에서 23일(종가 기준) 8만7600원으로 9.5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가 4.35%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배 이상이다.

이는 다음의 매출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분기별 매출 추이를 보면 지난해 3분기 1095억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분기에는 1335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7.07% 증가한 2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요 매출원인 광고 시장에서의 선전이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한 648억원으로 예상된다.

검색광고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1분기 34.7%에서 2분기 40.4%, 3분기 46.9%, 4분기 54.3%로 상승할 것으로 보여 매출 상승세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부문에서 아직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성장 폭이 크지 않지만 올해 투자를 통해 2014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최근 국회에서 여당을 중심으로 ‘네이버 규제법’ 제정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어 다음이 반사적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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