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재활용과 순환경제 분야 업무협약 체결

사용후 배터리 재생원료 품질 검증, EU 배터리법 등 규제 대응 협력

2일(현지시간) 독일 뮌스터 현지 프라운호퍼 배터리연구소(FFB)에서 김성민 한국환경공단 환경성보장처장과 옌스 튀브케(Jens Tübke) 프라운호퍼 소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제공]
2일(현지시간) 독일 뮌스터 현지 프라운호퍼 배터리연구소(FFB)에서 김성민 한국환경공단 환경성보장처장과 옌스 튀브케(Jens Tübke) 프라운호퍼 소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일(현지시각) 독일 뮌스터 소재 프라운호퍼 배터리셀생산연구소(FFB)에서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과 순환경제 분야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독일 전역에 70여 개 연구소를 둔 유럽 최대 응용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와의 이번 협약은 프라운호퍼의 배터리 연구 기술과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의 실증·시험분석 인프라를 연계해 국내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부터 재생원료의 품질 검증까지 배터리 순환이용 전 과정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분야는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기술 ▷재생원료 인증·품질 검증 방법 ▷EU 배터리법 규제 대응 연구 등을 중점적으로 협력하고, 세부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해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프라운호퍼 FFB는 실험실 연구부터 양산 전 단계의 시험생산까지 수행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어 공동연구 성과가 클러스터 실증을 통해 국내 산업 현장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갑생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인프라를 활용한 R&D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재활용 기술 고도화와 EU 규제 대응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