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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마음투자’ 심리상담 받으세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다음달 2일부터 복지정보 포털사이트인 ‘복지로’에서 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복지로에서 서비스를 신청하고 신청 내역과 처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단, 19세 미만은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해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7월1일 시작한 이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심리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거나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 10점 이상)이 확인된 사람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8회 받을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자가 되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
2024-09-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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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사·간호사 인력수급추계위원회부터 구성…13인 중 공급자단체 7인 참여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가 의료계 인력수급을 추계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에 돌입한다. 1차년도 대상인 의사, 간호사 직종의 인력수급추계위원회를 먼저 구성하고, 향후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 직종별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추진상황 브리핑에서 “고령화에 따라 급증할 의료수요에 대응하고,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적정 의료인력 규모를 분석하기 위해 의료인력 수급 추계와 조정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제도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최초로 도입하는 수급 추계‧조정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인 데이터와 노하우 축적을 기반으로 과학적․전문적 수급 추계를 실시하는 한편, 논의과정에서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장치를 함께 마련해 인력정책의 전문성과 수용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인력 수급추계 논의기구 구성 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추계
2024-09-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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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청년창업기업 지원 친환경대전 홍보관 운영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4년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청년창업기업과 함께하는 공단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ESG 친환경대전’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환경분야 전시회로, 정부, 해외 공공바이어, 기업, 국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녹색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공단은 ‘환경분야 청년창업 지원사업’ 대상기업 중 친환경대전 참여를 희망하는 우수기업을 지난해 3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하고, 이들 기업에 참가비 등 약 2400만원 상당의 비용 전액과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기업 5개소는 ▷뉴올터너티브(바이오 고형연료 개발) ▷라온드컴퍼니(업사이클링 반려동물 의류 제조) ▷로비고스(차량 탄소배출 최적화 분석 시스템 제공) ▷소브먼트(담배꽁초 수거 관리시스템 제공) ▷지구본(비건 디저트
2024-10-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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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글 열정, 한국인보다 더 뜨거웠다
‘제 1회 세종한글대전’이 열린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는 1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글 실력 경연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24개국에서 참가한 105명의 이들 유학생들은 인종, 국적이 서로 다르고 거주하는 곳도 다르지만, K-팝과 K-드라마를 좋아하고, 한글을 배우고 사용한다는 점은 모두 같았다. 서울시립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중인 일본인 샤쿠토 모에(여·30)씨는 “한국어학당을 다니다 입학했다”며 “한국 드라마를 자막 없이 보겠다는 생각에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모에 씨는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국제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하고 같은 과에 재학중인 가타하라 다카야(23)씨, 스포츠과학과에 재학중인 노무라 히로토(25)씨와 ‘한글사랑하조’팀으로 참가했다. 다카야씨는 일본에서도 한국어를 전공하다 편입했고, 히로토씨는 부모님을 따라 중·고등학교를 한국에서 다녀 한글에
2024-10-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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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과 함께 ‘한글런’...일제시대 잃어버린 자음 달고 7000명이 뛰다
제578돌 한글날인 9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호수공원은 아침부터 한글 디자인의 티셔츠를 입은 이들로 북적였다. 한글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와 코리아헤럴드 헤럴드경제, 세종시문화재단,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 주최한 ‘2024 션과 함께하는 한글런’ 행사는 시작전부터 국악트롯그룹인 ‘서일도와 아이들’, LG트윈스 치어리더들의 사전공연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가수 션은 이날 일반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면서 검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검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이유를 묻자 션은 “‘나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의미로, ‘션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온도 1도 올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연탄 봉사를 시작하면서 대한민국 온도를 1도 올리려는 한명한명의 따뜻한 마음이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아내, 아들과 함께 참가하기 위해 충남 계룡시에서 6
2024-10-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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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의료급여 수급권자 10명 중 7명이 국가암검진 혜택 못 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건강보험가입자 암검진 수검률에 비해 저소득층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암검진 수검률이 2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검진 수검현황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 암검진 수검률은 각각 위암 64.6%, 36.4%, 대장암 41.6%, 19.2%, 간암 76.1%, 48.2%, 유방암 65.1%, 46.6%, 자궁경부암 61.2%, 31.9%, 폐암 53%, 36.6%의 수검률을 보였다. 위암은 28.2%포인트, 대장암 22.4%포인트, 간암 28.1%포인트, 유방암 18.5%포인트, 자궁경부암 29.3%포인트, 폐암 16.4%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다. 영유아(0세~6세)의 건강검진에서도 의료취약계층인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건강보험가입자 76.7%에 비해 10.4%포인트 낮은 66.3% 수검률을 보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2년 10월 실시한
2024-10-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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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박봉인 줄 알았는데…월급 외 연 2000만원 소득자 1만명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연간 2000만원 초과의 소득이 있어서 별도로 건강보험료가 부과되는 공무원은 약 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으로 건강보험료가 부과되는 공무원 가입자 121만명 중 보수 이외에 연 2000만원의 소득이 있어 별도로 건강보험료(보수 외 소득월액 보험료)가 부과되는 공무원은 총 957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수 외 소득월액의 상한선인 월소득 5981만원(연간 7억1000만원)이 넘는 공무원도 7명이나 됐다. 근무처별로 보면, 보수 외 소득월액 보험료가 부과되는 공무원 중 교육공무원이 503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지방공무원 2507명, 국가공무원 129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보수 외 소득월액 보험료 상한수준인 월소득 5981만원(연간 7억1000만원)이 넘는 공무원은 교육공무원 4명, 국가공무원은 3명으로 나타났다.
2024-10-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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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의원, 기후위기 대응 환경부 2차관 신설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환경부 내 전담 2차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은 17일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범정부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부의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기후대응 전담 2차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축수산업 피해는 밥상 물가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고, 예상하지 못한 국지성 폭우와 홍수로 인해 인명피해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범부처 및 지자체, 민간과의 협력 등 기후위기 대응 거버넌스 강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환경부가 기후위기 시대 컨트롤타워로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안은 환경부에 2차관을 신설해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총괄·조정 업무를 담당하게 해 정부가 기후위기에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2024-10-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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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개혁 논의에 의료계 참여 다시 요청”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의료개혁을 위한 각종 논의체에 의료계의 참여를 다시 한번 요청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조규홍 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10일에는 정부와 서울의대 비대위간 의료개혁 토론이 있었다”며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는 못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를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들이 지속되어 의료계와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며 “여야의정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또 “18일까지 ‘인력수급추계위원회’의 전문가 위원 추천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위원회는 공급자단체 추천 전
2024-10-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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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투자처는 ESG 예외?…무기·담배 등 ‘죄악주’에 6조원 투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연금공단이 대량살상무기·석탄·담배·부패 관련 기업 등 이른바 ‘죄악주’에 6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됏다. 이들 기업은 노르웨이, 스웨덴, 네덜란드 등 주요 해외 연기금에서는 투자 배제 대상에 포함돼 있어 국민연금공단도 사회적 책임 투자를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공단은 환경오염 분야 기업에 3조557억원, 석탄 분야 기업에 1조1513억원, 담배 분야 기업에 8126억원, 대량살상무기 분야 기업에 5937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대인지뢰, 집속탄 등 대량살상무기 분야는 2021년 2981억원에 비해 투자액이 약 두 배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공단이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기업은 포스코홀딩스로, 총 2조3007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한국전력에 1조1
2024-10-16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