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최희석,박설희,차요림 기자]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AIMAG)가 대회 초반 국민의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중반 이후에야 스포츠댄스, 쇼트코스수영, 당구를 비롯한 몇몇 인기종목에만 관중이 몰리는 등 아시안게임이나 아시안컵 축구대회 등에 비해 아시아인들의 화제에 오르지 못하는 것은 종목 발굴상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오피니언 리더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준비를 아무리 잘 했어도, 종목 자체가 아시아인 전체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이면 처음부터 외면당하고, 대회 역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위 즈이죵(Wie Jizhong) OCA 명예 부회장은 최근 AG 뉴스서비스 에이전트인 코리아헤럴드 취재팀을 만나 ”인천 AIMAG가 효율적이고 조직적으로 준비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대회 종목 선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위 명예부회장은 ”국제 대회 조직위원회는 보통 준비기간 동안 예산운영문제(money problems)를 겪는다“면서 ”실제로 이번 아시아실내무도대회와 같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경기일수록 예산을 끌어올 마케팅 기회가 적은 것이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의 경우는 특히 인기 스포츠 종목도 없고, 전 세계로 방영되는 TV프로그램도 지원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종목을 신중히 선정해 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 명예부회장은 “이 문제는 대회의 인지도나 인기와도 연관이 있다”면서 “실내무도대회의 인기가 높지 않은 것은 대회 역사가 짧은 면도 있지만, 앞으로 국제적으로 인기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 내에, 인기 있는 종목을 발굴하고 재분석해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처럼 종목 선정 등에서 인기를 끌려는 노력과 발굴이 성공을 거두면, 예산 및 운영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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