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의 헬스케어 산업 육성정책 추진으로 제약ㆍ바이오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의료정밀기기 종목의 주가 흐름도 예사롭지 않다. 최근 일부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가 하면 최근 한 달 동안 평균 10%를 훌쩍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부미용 레이져 기기 제조업체 루트로릭의 주가는 지난 6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의료정밀기기 지수도 이날 2.73%로 업종 최고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한 달 동안의 상승률은 더욱 두드러진다. 의료정밀기기 지수는 15.10% 상승,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 변동률 8.40%를 배 가까이 웃돌았다.
최근 상승세가 최근 6개월 안의 주가상승률에 비하면 다소 주춤한 상태이지만, 개별 종목들의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20%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4분기 매출액 59억원, 영업이익 14억원, 순이익 12억원으로 사상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또 골이식재(DBM) 수주 확대로 분기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휴비츠는 안과용 시장 신규 진출과 정립 광학현미경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성공한 상하이 휴비츠의 실적 기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18.78%나 뛰었다.
혈당측정기 전문기업인 아이센스는 송도 공장과 원주 공장의 가동률 증가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3분기에 분기 최대 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로 4분기 이후 해외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
김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료기기 산업은 최근 들어 다시 고령화와 정부 정책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의료기기업종의 밸류에이션과 주가 흐름의 큰 변곡점은 정부의 정책 기조였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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