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필리핀에 커다란 상흔을 남긴 태풍 ‘하이옌’의 영향으로 베트남에도 최소 34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고 현지언론이 17일 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부지역의 고도 ‘호이안’과 ‘후에성’ 등지다. 예상 사망자 34명 중 최소 20명 이상이 이 지역에서 숨진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지난 13일부터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었던 베트남은 15일경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1999년 이래 최악의 물난리로 기록된 이번 사태는 가옥 10만채가 물에 잠기고 육상 교통과 항공, 철도 등 각종 교통편 운행도 심각한 차질을 빚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최소 6500만 달러의 재산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