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울산,완주,경주,제주 등 콘텐츠경쟁

3월 여행가는달과 맞물려, 파격봄꽃세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벚꽃 등 봄꽃 관광 마케팅전이 올들어 국내 지자체 간 경쟁을 넘어 한국-일본 간 대결로 확전되고 있다.

국내에선 때마침 ‘3월 여행가는 달’ 민관 합동 프로모션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은 국내 파트너 여행사와 함께 ‘엔저’의 가성비여행을 앞세워 한국인들의 일본행 봄꽃 여행을 유혹하고 있다.

춘천 부귀리 S라인 벚꽃길
춘천 부귀리 S라인 벚꽃길

▶벚꽃 오프닝= 국내에선 3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서울 석촌호수 ▷창원 진해 ▷부산 삼락 ▷울산 궁거랑 ▷경주 왕벚꽃 ▷대전 대청호 ▷제천 청풍호 ▷강릉 경포호 ▷대구 이월드 ▷무주 등지에서 벚꽃이벤트가 펼쳐지는데 비해, 일본은 우리 보다 벚꽃이 일찍 개화해 오키나와와 남부 일부 마을에선 이미 피었고. 규슈~아오모리까지 3월초순부터 4월중순 까지 이어진다.

일본 지자체들이 한국인 유치를 위해 한국지자체에 도전장을 내밀수 있는 것도 벚꽃 상춘객을 선점할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내 지자체는 벚꽃 등 봄꽃 여행객을 일본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군항제가 열리는 진해 여좌천
군항제가 열리는 진해 여좌천

▶울산= 울산에는 울주군 삼남읍 수남벚꽃길이 유명하며, 그 주변엔 멋진 카페도 많다. 무거천과 무룡산 등산로, 서생포왜성 벚꽃도 현지인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다. 벚꽂을 구경한 뒤 울산태화강국가정원의 봄기운을 함께 즐겨도 좋겠다. 울산광역시는 상춘객들에게 시티투어 탑승권 50%할인, 울산관광택시 1만원 할인, 왔어울산(What a Ulsan) 앱에서 숙박시설 5만 원 이상 결제시, 3만 원 할인, 식음료 1만 1천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완주= 완주 송광사 두갈래 벚꽃길로 입소문을 탄 완주군은 방탄소년단 방문지를 둘러볼수 있는 K팝 아이돌여행 성지이다. 완주군은 봄철 여행객에게, 호텔원 숙박요금 주중 30% 및 주말 40% 할인, 소양 오성한옥 센터 주중 및 주말(금,토) 20% 할인, 대승한지마을, 경천애인마을 주중 20% 및 주말(금,토) 10% 할인, 소양고택 주중(일~목) 10% 할인, 놀토피아 주중 및 주말(금,토) 기본권 이용요금 20% 할인 등을 마련했다.

완주 송광사 벚꽃터널
완주 송광사 벚꽃터널

▶무주= 전북 무주에도 금강변 마실길, 한풍루, 서면마을, 뒷작금, 상굴암마을 등 벚꽃 명소들이 있다. 2024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무주 관내 상가에서 총 10만 원 이상, 2일 이내 결제한 영수증 인증 시 머루와인동굴 입장료 50% 할인, 반디랜드 입장료 50% 할인, 무주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원 반값 입장료 등의 혜택을 준다.

▶제천= 의림지 벚꽃, 청풍호 벚꽃길 드라이브로 유명한 제천시는 봄철 여행객에게 시티투어 탑승료 1만원 할인, 관광택시 8시간권 5000원 할인,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 인증 시 5000원 추가 할인과 의림지 역사박물관 무료입장, 청풍호반케이블카 평일 이용료 할인 등으로 상춘객들에게 구애의 손길을 뻗고 있다.

▶강진= 금곡사 벚꽃 삼십리길이 국내 대표적인 벚꽃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강진군은 봄철 가족여행객 대상 여행소비금액 50%를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여행자가 집으로 돌아가기전에 특산품을 한보따리 사갈수 있는 현금같은 지역화폐이다. 강진 오소스테이 전 객실 숙박요금 20% 할인혜택도 준다.

경주 벚꽃
경주 벚꽃

▶경주=경주 보문관광단지 벚꽃은 국내 벚꽃 여행 아이콘 중 하나이다. 아울러 아름다운 문화유적지와 예쁜 카페와 음식점, 거리 풍경에 볼거리가 많은 황리단길까지 다채로운 봄 여행 콘텐츠를 보유한 한국의 교토이다. 경주시는 경주로ON 신규 가입자에게 봄철, 대릉원, 동궁과 월지 입장료를 20% 할인해준다.

▶인천=인천광역시는 최근 만수천 빛의 거리를 조성하며 1년내내 만수천의 야경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인천에서는 자유공원이 대표적인 벚꽃명소이다. 인천관광공사는 봄철 인천시티투어 순환형 버스의 이용요금은 40% 할인해준다.

▶제주= 왕벚꽃의 원조격으로 평가되는 제주도는 표선면 녹산로 유채와 어우러진 벚꽃길, 성산읍 신풍리, 제주시내 삼성혈, 삼도동 전농로, 제주대 등이 벚꽃 명소로 꼽힌다. 제주도 관광협회는 봄철 제주입도객에게 제주시티투어버스 1일 탑승권 33% 할인, 탐나오 사이트 내 숙박, 렌터카 최대 30% 할인, 관광지, 체험, 맛집, 특산품 등 최대 40% 할인 등의 특전을 부여하기로 했다.

▶춘천,남해= 이밖에 남해 다랑이 마을과 독일마을 일대, 춘천 ‘S’라인 부귀리 벚꽃길, 공지천 유원지, 춘천댐 벚꽃길, 제이든 가든, 남이섬, 영주 서천 벚꽃길, 창원 진해군항제의 중심지 여좌천과 경화역 등이 벚꽃 명소이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