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 구매실적 2027년까지 600%↑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SOC·에너지·ICT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운영하던 중소기업 기술마켓 플랫폼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은 2일 제12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SOC·에너지·ICT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운영하던 기술마켓 플랫폼을 11월부터 '중소기업 기술마켓'으로 통합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술 구매를 위한 공공기관의 심사・인증 절차도 표준화됨에 따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공공기관에 원-스톱(One-Stop)으로 기술・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기술개발, 정책금융, 해외 진출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번 개편으로 중소기업의 접근성・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돼, 기술마켓에 등록되는 중소기업 기술·제품 수가 2022년 390건에서 오는 2027년 3500건으로 9배 증가하고, 같은 기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제품 구매실적도 1579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7배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AI(ChatGPT) 기능이 탑재됨에 따라, 기술 정보만 입력하면 기술 등록 심사를 위한 신청서가 자동으로 생성되고 지원 프로그램(예:기술개발, 해외 진출)까지 맞춤형으로 추천되는 등 올케어(All-Care)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 정부는 "기술마켓을 잘 모른다(65.5%)"고 답변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술마켓을 '공공기관과 기업, 기술로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찾아가는 기술마켓'으로 탈바꿈시킨다. 예를 들어 홍보 리플릿과 최신 정보를 포함한 뉴스레터를 제작·배포하고 현장 방문 설명회 등을 수시로 개최, 라디오 등을 통해 기술마켓을 국민에게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는 K-ESG 가이드라인 적용 등을 통한 ESG 경영 공공기관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이 있었으며, 기획재정부에서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공공기관 대상 ESG 경영 확산 방향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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