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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푸드 플러스’ 수출상담회, 현장 계약만 328억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농림식품부는 16~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를 통해 총 2300만달러(약 3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담회는 45개국 393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1975건, 2억3200만달러 규모의 일대일(1:1) 상담이 진행됐다. 현장 계약과 업무협약(MOU)이 이뤄진 것만 총 71건 약 2300만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농식품은 만두, 떡볶이, 김치, 딸기, 막걸리, 곤약젤리 등 64건·2200만달러, 농산업은 유기비료, 복합비료 등 7건 100만달러 규모다. 작년 2000만달러와 비교하면 실적이 15% 가량 늘었다. 검역 협상 타결로 베트남으로 올해 첫 수출된 ‘참외’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상담회에는 일대일 수출 상담 외에도 ▷참가기업 주요 제품 전시관 ▷수출통합조직(딸기, 참외 등 10개 품목) ▷온라인 수출상담(K-Food Trade
2025-04-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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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자생한방병원, 의료복지 기반 산학협력 ‘맞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자생의료재단·자생한방병원과 교직원·재학생 의료복지 향상 및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교직원·재학생 대상 의료서비스 제공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 견학 및 현장 실습 프로그램 운영 ▷상호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산업 정보의 교류 ▷양 기관의 홍보, 발전을 위한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교직원·재학생의 건강 증진뿐 아니라, 바이오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모델로서 큰 기대를 모은다. 성남캠퍼스의 AI의약바이오과 등 바이오계열 학생은 재단·병원 인턴십과 연계한 현장실습으로 실무 역량을 키우고 취업 기회를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에게 건강 증진의 기회도 제공하고, 의료·교육의 산학협력 체계 구축으로 우수한 지역 인재 양성과 재학생
2025-04-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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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아 2만35명 11년만에 증가세...혼인도 늘었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2월 출생아 수가 1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월별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는 각각 8개월, 11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혼안도 전년보다 14%이상 증가했다. 23일 통계청 ‘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2월 출생아는 2만35명이다. 지난해 2월보다 622명(3.2%) 늘었다. 지난해 7월부터 증가세를 기록 중인 출생아 수는 8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2월 기준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증가 폭은 2012년 2월(2449명)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크다. 2월 합계출산율은 1년 전보다 0.05명 증가했지만 0.82명에 그쳤다. 부부가 평생 낳는 아이가 1명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부산 등 9개 시도에서 출생아가 늘었고 광주·세종 등 8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2월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2422건(14.3%) 늘어난 1만9370건이었다. 전국 모든 시도에서 늘었다. 2월 기준 2017년(2만15
2025-04-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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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촌 빈집은행사업 지역협력 공인중개사 모집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농촌 빈집 거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역협력 공인중개사’를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빈집 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협력 공인중개사’를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각 지자체를 통해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매 가능한 농촌 빈집을 거래에 필요한 정보로 가공하고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거래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중개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도시민의 빈집 활용 의향은 60.5%, 빈집 소유자의 매각 의향은 64.7%로 높게 나타났지만, 실거래는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달부터 빈집은행 참여 지자체와 관리기관을 모집해 현재까지 제주, 부안, 예산 등을 포함한 17개 시·군이 참여하기로 했다. 24일부터 2주간은 농촌빈집은행에 참여할 ‘지역협력 공인중개사’를 각 지역에서 모집한다. 선발된 지역협력 공인중개사는 거래에 동의한 빈
2025-04-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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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비즈]기본이 강한 사람이 미래를 이끈다
우리는 지금,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세계 경제와 산업 구조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상도 달라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이러한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다양한 스펙을 쌓으며 경쟁력을 갖추려 한다. 하지만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역량은 바로 ‘기본’이다. 기본이 탄탄한 사람만이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으며, 그 토대는 교육에서 시작되어 태도로까지 확장되고 미래 대한민국에 필요한 인재상과도 연결된다. 기본이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삶과 일의 근본적인 태도와 역량을 의미한다. 공자가 말하길 “군자는 근본을 세운다(君子務本)”고 했다. 이는 기본이 바로 서야 모든 것이 올바르게 작동한다는 의미다. 교육은 이 기본을 다지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초중등 교육의 목표는 인간은 모두 동등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고 교양 있는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데 두어야 한다. 고등교육의 목표와
2025-04-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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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韓 성장률 2.0→1.0%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전의 2.0%에서 1.0%로 대폭 낮췄다. 이는 같은 기간 세계 성장률 전망치 하락폭(0.5%)의 두 배에 달하고, 주요 선진국 중에서도 낙폭이 가장 크다. 수출 주도형 경제 구조를 가진 한국이 트럼프발 글로벌 관세전쟁의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IMF는 22일 발표한 ‘4월 세계경제전망’에서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상했다. 지난 1월 발표 때보다 0.5% 포인트 낮춰 잡았다. 내년 전망치는 3.3%에서 3.0%로 낮춰 잡았다. IMF는 특히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월 전망 대비 1.0% 포인트 낮춘 1.0%로 내다봤다. 우리나라의 2026년 성장률 전망치는 2.1%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IMF는 한국의 전망치 하락에 대해 특별한 평가 없이 수치만 제시했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선포한 관세 전쟁의 영향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선진국의 올해 성장
2025-04-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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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K-푸드+ 수출상담회서 2300만달러 현장계약 성과”
농림식품부는 16~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를 통해 총 2300만달러(약 3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담회는 45개국 393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1975건, 2억3200만달러 규모의 일대일(1:1) 상담이 진행됐다. 현장 계약과 업무협약(MOU)이 이뤄진 것만 총 71건 약 2300만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농식품은 만두, 떡볶이, 김치, 딸기, 막걸리, 곤약젤리 등 64건·2200만달러, 농산업은 유기비료, 복합비료 등 7건 100만달러 규모다. 작년 2000만달러와 비교하면 실적이 15% 가량 늘었다. 검역 협상 타결로 베트남으로 올해 첫 수출된 ‘참외’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상담회에는 일대일 수출 상담 외에도 ▷참가기업 주요 제품 전시관 ▷수출통합조직(딸기, 참외 등 10개 품목) ▷온라인 수출상담(K-Food Trade & Buyer Matchi
2025-04-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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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 “최저임금 소상공인 지불능력 고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심의가 막을 올렸다. 내수 침체와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노동계와 경영게는 실질임금 인상 수준과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3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최임위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제1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이뤄진 최저임금위원회의 올해 최저임금 결정 법정 기한은 6월 29일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은 대선(6월3일) 후 바뀐 정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재 최저임금위원장은 “경제 성장률 둔화에 관세 갈등까지 겹치며 저임금 근로자, 소상공인, 영세 기업의 어려움이 함께 커지고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노동계와 경영계는 첫날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시작했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은 “2년 연속 최저임금 저율 인상에 따른 피해가 취
2025-04-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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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비즈] 기본이 강한 사람이 미래를 이끈다
우리는 지금,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세계 경제와 산업 구조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상도 달라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이러한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다양한 스펙을 쌓으며 경쟁력을 갖추려 한다. 하지만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역량은 바로 ‘기본’이다. 기본이 탄탄한 사람만이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으며, 그 토대는 교육에서 시작되어 태도로까지 확장되고 미래 대한민국에 필요한 인재상과도 연결된다. 기본이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삶과 일의 근본적인 태도와 역량을 의미한다. 공자가 말하길 “군자는 근본을 세운다(君子務本)”고 했다. 이는 기본이 바로 서야 모든 것이 올바르게 작동한다는 의미다. 교육은 이 기본을 다지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초중등 교육의 목표는 인간은 모두 동등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고 교양 있는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데 두어야 한다. 고등교육의 목표와
2025-04-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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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대형사고에 노동당국 전국 건설현장 집중점검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계속되는 대형사고에 대비해 전국 건설현장을 집중 점검한다. 23일 고용부는 제8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화재와 도로·터널 붕괴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조치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선정한 위험 현장을 대상으로 ▷감독·점검 ▷기관장 현장 방문 ▷캠페인·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대금 1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미흡할 수 있어, 안전보건공단의 민간기술지도 사업과 연계해 민간 전문기관이 주요 위험요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기술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건설현장은 목재와 단열재 등 불에 잘 타는 물질들이 많아 용접·용단 작업 시 항상 소화기를 배치하고 불꽃의 비산을 방지하기 위한 덮개를 설치해야 한다. 굴착작업 시에는 토사, 암반 등의 붕괴위험을 수반하므로 지반의 상태를 꼼꼼히 조사하고 적합한 작업계획을 수립해야
2025-04-23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