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울산 아파트 분리수거장 쓰레기통에 0.8㎏에 불과한 영아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10대 후반 여성이 사건 발생 6일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27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영아의 사체를 버리고 달아난 엄마 A씨는 이날 정오께 경찰서를 방문해 자신이 아기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다.
그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심리적 압박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2일 새벽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분리수거장 쓰레기통에 남자 영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쓰레기를 수거하던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에서 영아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당시 시신은 옷을 입지 않았으며 크기 50cm, 무게 0.8kg으로 태어나 6개월 정도로 추정되는 미숙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에 나섰으나 용의자를 찾는데 난항을 겪었다.
경찰은 A씨를 시체유기 등의 혐의로 조사 중에 있으며 사인과 아기 출생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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