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부친상 참석을 이유로 법원에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도주한 50대 마약사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경기도 오산시에서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구속집행정지 기간에 도주한 50대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달 부친의 장례식 참석을 이유로 법원에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자 잠적해 대구지방검찰청에서 지명수배된 상태였다.
경찰은 다른 마약 사범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매매 사범 B씨를 추적 및 체포하는 현장에서 A씨를 발견 및 A씨의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를 추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 제101조에 따라 법원은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친족·보호단체 기타 적당한 자에게 부탁하거나 피고인의 주거를 제한해 구속의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 상당한 이유는 중병, 출산, 가족 장례식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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