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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끔찍한 이름’ 달고 조용히 등장했는데…세상이 뒤집어졌다 [더 비저너리 샘 올트먼]
천문학적인 돈을 주무르는 기업인, 말 한 마디에 주가가 출렁이는 금융인, 미래를 바꾸는 창업가. [더 비저너리]는 세상의 흐름을 주도하는 파워 리더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매일 뉴스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인데...아는 게 별로 없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더 비저너리]를 챙겨 봐주세요. 무엇이 현재의 그들을 만들었으며, 어떤 철학과 신념이 있는지...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그들의 스토리를 전해 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사람의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답을 내놓을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상상해 보세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픈AI 사무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복잡한 방정식으로 채워진 화이트보드 앞에 서 있었다. 수석 엔지니어인 제나는 그에게 “최근 실험에서 인공지능의 반응은 더 미묘해지고, 더 인간적이에요”라고 말했다. “바로 그거에요.” 샘은 흥
2024-05-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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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억만장자’ 된 잡지사 기자 [더 비저너리-비탈릭 부테린]
“비트코인 관련 글을 쓰는 대가로 저에게 비트코인 주실 분이 있을까요?” 2011년, 17세 비탈릭 부테린은 비트코인 이야기를 나누는 온라인 사이트에 이런 글을 올렸다. 몇몇 사람들은 호기심을 가졌고, 그에게 글을 써달라고 했다. 부테린이 받은 대가는 비트코인 5개. 당시 세상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괴짜들 사이에서만 화제였던 비트코인 5개 가격은 3.5달러(약 4600원)에 불과했다. 그래도 부테린은 계속 글을 썼다. 그런 그를 눈여겨보던 루마니아 블록체인 기업가 미하이 알리시는 부테린에게 잡지 창간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2012년 ‘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이라는 잡지를 만들었다. 부테린이 쓴 세번째 기사 ‘비트코인 소개’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비트코인은 어떤 정부나 기업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가상화폐와 달리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페이팔은
2024-09-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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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최연소 의원'이었지만…4전 5기 끝에 日 총리 된 이시바 누구 [세모금]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27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결선 투표 끝에 승리한 이시바 시게루(67) 전 간사장은 5번의 도전 끝에 일본 총리에 오른 인물이다. 1차 선거에서 2위로 또 다시 고배를 마시는 듯 했던 그는 결선 투표에서 반전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진 않지만 보수적인 자민당에서 상대적으로 한일관계에 우호적인 정치인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총재는 정치인 아버지를 둔 세습 정치인이다. 아버지 이시바 지로(石破二朗)는 관료 생활을 하다가 정계에 입문해 돗토리현 지사, 자치대신 등을 지냈다. 할아버지 역시 돗토리현 지사와 자민당 간사장을 지냈다. 그는 게이오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몇 년간 은행원으로 지내다가, 아버지 사망 뒤 정계 거물이자 아버지 친구인 다나카 가쿠에이 권고로 1983년 다나카 파벌 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정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어 29세였던 1986년 돗토리현에서 출마해 당시 최연소 중의원 의원으로 선출됐다. 현재
2024-09-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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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표’ 경제 핵심은 ‘금융 완화 유지하고 투자 늘리기’[이시바호 출범]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는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저축에서 투자로의 전환을 강조하는 기시다 후미오 전 정권의 경제 정책을 계승할 전망이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정권에서 진행한 성장 전략을 착실하게 계승한다”며 “디플레이션에서 확실하게 탈피하고 자산운용입국 정책을 계승해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외 투자를 이끌어내 투자대국을 경제 정책의 큰 기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다음날인 2일에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와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추가 금리 인상을 할 환경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올해 3월 기준금리를 올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에도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2024-10-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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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파’ 이시바 한일관계는...“과거사 사과 나올 수도, 대북 문제 적극적” [이시바호 출범]
[헤럴드경제=김빛나·정목희 기자]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는 자민당 내 보수 인사들과 달리 온건한 역사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고 과거에는 일본 전쟁 문제를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10월 조기 총선이 예고된만큼 당장의 눈에 띄는 변화가 생기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한국 관계에 대해 “미국과의 양국 관계는 중요하다. 한국과도 그러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나라가 다르면 국익도 다르다”면서 “각각이 국익을 바탕으로 얼마나 진지하게 논의해 어떤 성과를 얻을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을 두고 전문가들은 이시바 총리가 일본의 국익을 우선시하되 한국과의 관계가 악화할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이원덕 국민대 일본학과
2024-10-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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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교도 “중국군, 오늘 대만 주변서 군사 연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중국군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고 14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은 대만 주변 군사훈련과 관련해 이날 대만을 둘러싼 해역·공역에서 진행하며, 육해공군과 로켓군 병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군은 "국가 주권과 국가 통일을 위해 정당하고 필요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2024-10-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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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에는 트럼프가 낫다? 美 산업별 유불리 따져보니 [2025 美대선]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어떤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미국 내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특정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득을 보는 산업이 있는가 한편, 유불리 여부가 불투명한 사업도 있었다. 미국 CNBC 방송은 13일(현지시간) 오는 11월 대선 이후 나올 행정부 정책이 주요 산업에 미칠 영향을 조명했다. 대선 결과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은 항공 분야였다. 항공 부문 소비자 피해보상부터 항공기 제조 비용에 이르기까지 누가 대통령이 될 지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의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항공 여행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적극적이다. 항공편 취소 시 환불정책이나 가족 좌석 및 서비스 수수료 공개 등에 새 규칙을 제정하거나 제안했다. 다만 글로벌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여행, 운송 및 물류 분야 책임자 조나단 클레첼은 "누가 교통부 장관이 되는지가 중요하다&
2024-10-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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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한 달도 안 남았는데…해리스·트럼프, 여론조사서 “지지율 동률”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특히 해리스의 지지율이 줄어들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 13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4∼8일 전국 성인 26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투표의향층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등록 유권자 사이에서도 해리스 부통령 49%, 트럼프 전 대통령 47%로 두 후보의 격차는 2% 포인트(p)였다. 이는 지난 9월 중순 실시한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투표의향층 조사에서 5%p차, 등록 유권자 조사에서 4%p차로 앞선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훨씬 좁혀진 것으로, 선거 판도가 더욱 초접전 양상을 띠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2024-10-1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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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집토끼’ 흑인·히스패닉도 트럼프로 쏠린다 [세모금]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미국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흑인과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표심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역설적이게도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을 지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경제 문제 등을 이유로 민주당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흑인, 히스패닉 유권자 지지율은 2016년, 2020년과 비교했을 때보다 올랐다. NYT가 시에나대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16년 흑인 유권자의 트럼프 지지율은 7%에 불과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2020년에도 9%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달 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흑인 지지율은 15%로 올랐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흑인은 78%로, 90% 이상을 보였던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히스패닉계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2024-10-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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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엔기지 강제 진입에…구테흐스 “전쟁 범죄 해당” 경고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 주둔한 유엔평화유지군(UNIFIL) 기지에 강제 진입하자 유엔이 강력 비판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은 국제인도법을 포함한 국제법 위반이고, 전쟁범죄도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스라엘을 포함한 모든 당사자에 대해 평화유지군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스라엘 측의 군대 철수 요구도 거절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1701에 기초한 외교적 해법을 지원하기 위해 UNIFIL은 계속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년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1701 결의안은 당시 레바논 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교전 행위 전면 중단 및 UNFIL의 남부 지역 배치가 주된 내용이다. 특히 안보리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설정
2024-10-14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