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 등 전직 대한민국 대통령 4인의 아들들이 최근 만남을 갖고 '사회 통합 행보'를 논의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에게도 참석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EG 대표이사 회장,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김영삼(YS)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김대중아태평화센터 이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이들이 추도식 등 공식 행사에서 서로 마주친 적은 있지만, 사석에서 함께 만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갈수록 분열이 심각해지는 정치 양상에 대한 우려 함께 통합과 화합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대통령의 아들들이 모이는 것만으로도 통합의 상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통합의 물꼬를 트는 차원에서 향후 이러한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음 모임은 4월께로 검토되고 있다.
이번 만남은 박지만 회장이 지난해 김영삼민주센터에 기부금을 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김현철 이사장이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박 회장에게 직접 연락한 것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인 전재국 음악세계 회장에게도 참석 의사를 타진했으나 일정상 전 회장은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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