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수사의뢰…업무수행 불가능 판단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모습. 임세준 기자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모습.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청은 핼러윈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한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에 연루된 박성민(55)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박 부장을 대기발령하고 후임으로 김보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심의관을 발령했다.

박 부장이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 대상에 오르게 되면서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 부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용산서를 비롯한 일선 경찰서 정보과장들과 모인 메신저 대화방에서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정보보고서를 삭제하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수본은 경찰청 특별감찰팀의 수사 의뢰를 받고, 조만간 박 부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특수본은 다른 직원을 시켜 해당 보고서를 삭제한 뒤 직원들을 회유했다는 혐의로 입건된 용산경찰서 정보과장도 이번 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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