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경찰서 “‘거리두기 없는 핼러윈’ 범죄예방 위해 총력”
불법촬영·마약·교통체증 등 예방…경력 200명 현장 배치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경찰이 핼러윈 기간 이태원거리 일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촬영, 강제추행, 마약, 교통체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2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핼러윈 기간 이태원거리 일대에서 집중되는 112신고와 사건·사고 발생 등에 대비해 경찰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1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 이후 첫 핼러원으로, 클럽 등에서도 영업제한이 해제되면서 축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온라인상 ‘핼러윈’, ‘이태원’ 등 검색량도 폭증하는 가운데 인플루언서들도 핼러윈 기간인 이번 주말 이태원 방문을 예고했다.
경찰에선 이번 주말 기간 이태원파출소에 접수되는 112신고가 2배 이상 늘어나고, 일일 약 10만명가량이 이태원관광특구 중심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불법촬영, 강제추행, 절도 등 범죄와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 불편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용산서는 ‘핼러윈 종합치안 대책’을 마련했다. 범죄·무질서 취약장소를 분석, 핼러윈 주말 3일간 112, 형사, 여성청소년, 교통 등 관련 기능에 추가로 경찰기동대를 지원받아 총 200여명을 이태원 현장에 배치한다.
특히 최근 클럽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마약범죄에 대한 실시간 단속·감시를 강화하고, 관련 112신고 접수 시 현장에서 출동하여 신속한 증거 확보와 피의자 검거에 주력한다.
또 모의총포, 과다노출, 교통무질서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제지와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합동순찰로 핼러윈 기간 안전질서를 유지하고 이태원과 인접한 지구대·파출소의 야간 순찰팀 인력을 평소의 1.5배로 증원해 112신고에 빈틈없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용산서는 전날 이태원관광특구상인연합회, 이태원역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시민안전과 질서확립을 위한 자정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상호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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