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이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임상 결과 공개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이 램시마SC에 이어 차세대 전략 제품군으로 기대하고 있는 후속 바이오시밀러 2종의 임상 3상 결과를 다음달 유럽 학회에서 발표한다.
셀트리온은 후속 제품군인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CT-P43(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임상 3상 결과를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피부과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한다. 판상건선 환자에 대한 CT-P43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글로벌 임상 3상 28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CT-P43의 오리지널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얀센의 모회사인 존슨앤존슨의 지난 2021년 경영실적 기준 91억3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임상 3상 결과도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한다. 베그젤마는 최근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이번 학회에서는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비교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베그젤마는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암제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바스틴은 로슈에서 개발한 블록버스터 항암제로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한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교모세포종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베바시주맙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64억1300만달러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완료했고, 지난달 18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에서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으로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부터 베그젤마를 유럽에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와 트룩시마는 오리지널의약품보다 더 많이 팔릴 정도로 자리잡았고, 램시마SC도 호평받고 있다”며 “다음달 월 유럽 학회를 통해 소개되는 차세대 성장 동력인 베그젤마와 CT-P43이 조기에 상업화되도록 그룹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4분기 기준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는 52.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트룩시마 역시 26.5%의 점유율로 오리지널 의약품을 넘어섰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