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연합]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대통령실 부속실에서 근무하는 코바나컨텐츠 출신 직원들이 한남동 관저로 배치된다. 관저에 주로 머무는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업무를 맡을 전망이다.

현재 서초동 사저에 거주 중인 윤 대통령 부부는 다음 달 중하순께 한남동 관저가 완공되는대로 이사할 예정이다. 사저는 임대하지 않고 당분간 비워둘 가능성이 크다.

20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현재 김 여사의 일정과 수행 업무에 직접 관여하는 대통령실 직원은 5명가량이다. 국회의원 보좌진 출신과 코바나 출신이 섞여 있다.

이 중 코바나 출신 2명은 이른바 ‘관저팀’(가칭)의 주축으로, 김 여사의 최측근에서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활동을 돕게 될 것이라는 게 부속실 주변 전언이다. 이들의 소속은 대통령실 부속실이지만, 용산 청사보다 관저 업무동에서 주로 일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서초동 사저 지하상가에 있던 코바나 사무실 집기들도 대부분 관저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코바나는 김 여사의 대표직 사임 이후 사실상 휴업 중이다.

제2부속실을 부활시키라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대통령실에서는 부정적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외부 활동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깔린 데다 윤 대통령 공약 파기 논란을 키우려는 의도도 담겼다고 보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설치와 관련해 “결정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