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心? 본선서 이기는 후보가 자기 편”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사표를 낸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21일 더불어민주당 내 경쟁자로 칭해지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놓고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경제정책 책임자"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그분은 자기 정책은 내놓지 않고 맨날 뒤로 제 험담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전 총리를 정조준해 "한국 경제를 망친 분이 경기도 경제를 어떻게 살리겠느냐"며 "김 전 부총리는 제가 볼 때 소신 없이, 영혼 없이 시키는 대로 해서 출세한 대표적인 분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제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있을 때, 김 전 부총리를 인사청문회부터 1년 반을 겪어봤다"며 "제가 제발 소득주도성장 하지 말라, 최저임금 급격한 인사 하지 말라, 주택·부동산 정책이 '노무현 정무 시즌2'로 가는데 실패가 뻔하다는 등 여러 제언을 했다. 한 번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대로 말을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한국 경제를 망쳐놨다"며 "그런 분이 지금 경기지사에 나와 경기도 경제를 망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같은 당의 경쟁자인 김은혜 의원에 대해선 "저는 23년째 정치를 해서 어느 여야 정치인보다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 이런 것을 찾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제가 경기지사가 되면 여야 갈등, 지역 갈등으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푸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많은 당협위원장분들이 (윤심에)헷갈려 잘못 줄을 서고 있다"며 "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입장이면, 본선에서 이기는 후보가 자기 편 아니겠는가"라고 했다.
또 "지금 경기지사 선거는 지방선거 전체의 승패를 좌우하는 선거가 됐다"며 "여기서 지면 안 그래도 지금 국회가, 민주당이 별 짓을 다하고 있다. 윤 정부의 출범이 순조롭게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나아가 "당심이 윤심이고 윤심이 김 의원을 돕는다는 이런 말에 대해 당선인이 그럴 리 없다"며 "우리 당원들은 절실히 이기기를 원한다. 당원들은 그 점을 분명히 알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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