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팬데믹 기간 중 체코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게 오래도록 문호를 열고, 가장 선제적인 입국규제 해제를 해준 나라로 기억되고 있다. K방역을 일찌기 존중해준 나라이기도 하다.
2018년 이맘때 가을, 방탄소년단(BTS)의 현지 공연으로 한류붐도 강하다.
고색창연한 신성로마제국 초대 수도로서의 역사문화유적 외에도 친환경 관광정책에 기반한 청정자연여행지를 겸비한 곳으로 손꼽힌다.
지난 7월 체코 서부 보헤미아 스파 트라이앵글 온천마을이 ‘유럽 지역 온천’이란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대부분 천연미네랄 온천을 중심으로 조성된 온천마을은 18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 유행했던 유럽의 탕치법을 현대에 전해주는 유산이다.
온천마을 카를로비 바리, 보헤미아 지역 플젠 청정생태, 가성비 높은 농촌승마명소 베스키디의 이즈다르나, 글램핑 명소 도브치츠케 리브니치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홀라쇼비체 마을, 프라하 남서쪽 브르디 언덕, 남부 보헤미아 지역 체르베나 르호타 성, 드부르 크랄로베 동물원 등 청청 체코 여행지가 뉴노멀 가치의 급부상 속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우직하게 기술개발에 몰두하는 부지런함, 세계 최고급 맥주산지로 호프데이때 기분을 내는 정서 등은 한국인을 닮았다. ‘프라하’는 이 도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분위기 때문인지, 런던,파리,로마와는 달리 그 이름만 들어도 감성이 꿈틀댄다.
체코가 안전한 여행지라는 국제 인증을 받았다. 5일 체코관광청에 따르면, 체코는 최근 세계 관광 여행 협회(WTTC)가 수여하는 국제 인증인 ‘안전 여행 스탬프’를 획득했다. 안전 여행 스탬프란 건강 및 위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부여하는 인증이다.
표준화된 안전여행(Safe Travels) 권장 사항을 채택한 전 세계 여행지와 기업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로 이 마크는 여행자가 ‘안전한 여행’을 구현한 국가 및 기업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체코 지역 개발부 클라라 도스탈로바(Klára Dostálová) 장관은 “9월 27일, 세계 관광의 날을 체코의 안전 여행 스탬프로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안전 관광지로서의 지위를 바탕으로 체코인과 체코 기업이 해외에 나간다면 다른 외국인 여행객들도 체코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체코 기업인과 관광 협회는 올 10월 1일부터 체코관광청 웹사이트의 양식을 통해 ‘안전 여행 마크 및 스탬프’를 용례에 맞춰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소매점, 호텔, 레스토랑, 사우나, 골프 장, 영화관, 케이블카 등 개별 관광 관련 산업체에 대해 안전 여행 마크 사용에 대한 권장 사항과 그에 따른 원칙, 규칙 및 조건도 찾을 수 있다.
안전 여행 마크의 인증 및 사용은 무료다. 해당 마크를 신청한 기업의 위생 및 건강에 대한 기준과 지침에 대한 준수는 미스터리 쇼퍼의 형태로 외부 업체를 통해 점검한다.
얀 헤르겟(Jan Herget) 체코관광청장은 “영구적 개방 계획과 마찬가지로 안전 여행 스탬프는 자율 규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우리가 진행하는 두 프로젝트 모두 언제나 개방된 상태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 여행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르겟 청장은 또 “여행 예약 플랫폼을 확인하면 일부 호텔에 이미 여행 안전마크가 표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전 여행 마크 획득은 체코 기업들에게 중요한 이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체코에 안전여행 스탬프 인증을 부여한 세계여행관광협회(WTTC)는 관광의 경제적, 사회적 영향에 대한 연구, 업계와 관련된 문제 및 개발을 위한 세계적인 위상을 가진 국제기구다.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정부 및 국제기관과 협력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며 수출을 촉진하는 등 여행과 관광 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각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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