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CMA과 파트너십 ‘더 현대 프로젝트’ - 2000년 서예 역사 총망라한 90여점 전시 - 미술계 지원ㆍ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확산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LA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ㆍ이하 LACMA)에서 ‘더 현대 프로젝트’의 2019년 전시 ‘선을 넘어서: 한국의 서예(Beyond Line: The Art of Korean Writing) 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지난 2015년 현대차와 LACMA가 맺은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 ‘더 현대 프로젝트’의 두 번째 핵심 과제인 한국 미술 연구 지원 사업의 첫 결과물이자 해외에서 열리는 최초의 서예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작품은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2000년 동안 이어진 한국 서예의 역사를 아우른다. 한지, 도자기, 금속판, 직물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9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왕과 학자, 승려, 노비 등에 이르는 다양한 사회계층에서 나온 서예 작품들은 물론 추사 김정희, 신사임당 등 한국 서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들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LACMA CEO 겸 월리스 아넨버그 관장인 마이클 고반(Michael Govan)은 “이번 전시는 서예라는 렌즈를 통해 한국의 역사, 문화,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며 “현대차와 맺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 미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전 세계 관람객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이번 전시는 현대차와 LACMA의 파트너십에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전시”라며 “한국 사회의 토대이자 미래가 될 한국 문화를 주제로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한편 꾸준한 예술 분야 후원으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LACMA와 ‘더 현대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적인 예술 작품 전시를 네 차례 개최했다. 이밖에 영국 테이트모던과 11년 장기후원, 국립현대미술관 10년 장기후원 등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중장기적으로 진정성 있는 문화예술계의 후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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