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연말 개봉한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를 만든 감독 대해스님이 털어놓은 영화 제작 뒷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16일 오전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한 대해스님은 기독교를 소재로 한 영화 ‘산상수훈’이 개봉된 이후 국내외 종교계 관계자들의 반응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스님으로서 다른 종교의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는 본질을 찾아 행복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스님 감독으로서의 고충도 전했다.
스님은 이 자리에서 “4대 종교 대표와 시사회를 했다. 반응이 뜨거웠다. 한 수녀님이 내게 ‘출가하기 전에 수녀였냐’고 했으며 기독교계 관계자는 ‘성령이 내렸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말하며 “불교계에서는 ‘위장 출가했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해스님 외에도 ‘산상수훈’으로 러시아 소치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백서빈도 함께 출연해 수상소감과 앞으로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독교인인 백서빈은 “좋은 영화에 출연해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큰 복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남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백서빈은 연기자 백윤식의 둘째 아들이며 형인 백도빈도 배우이며 배우 정시아가 형수인 연기자 집안의 유전자를 타고나 이번 영화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영화의 중심흐름을 잘 이끌어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산상수훈’은 여덟 명의 신학대학생들이 동굴에 모여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의문점을 주저없이 이야기하며 스토리가 흘러간다. 영화 개봉 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종교계의 반응도 뜨겁다. 러시아정교회와 가톨릭 사제 및 수도자들도 ‘놀라운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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