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채권시장 관계자 10명 중 8명이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가 28일 발표한 ‘2017년 12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69개 기관 100명의 종사자 가운데 82.0%가 한국은행이 오는 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1.50%로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위축된 소비 심리가 기준금리 인상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10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등장한 점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점 등으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분석했다.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기준금리BMSI는 지난달 100.0에서 19.0으로 대폭 하락했다.

종합BMSI는 지난달 89.9에서 83.9로 6.0포인트 하락해 전반적인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됐다.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금리전망BMSI는 지난달 86.0보다 8.0포인트 상승한 94.0으로 나타나 전달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금리상승에 응답한 이들은 27.0%로 지난달 32.0%보다 하락했고 금리보합 응답자는 50.0%에서 2.0%포인트 상승, 52.0%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이 금리 상승을 지지하고 있지만, 금리 인상 시점이 임박했다는 경계감으로 시장금리가 이미 상당부분 상승해 12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상승 응답자 비율이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환율BMSI는 전월보다 20.0포인트가 오른 118.0으로 나타나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6.0%는 환율하락에 응답, 지난달 11.0%보다 15.0%포인트 상승해 국내 경기 회복세와 원화 강세 지속을 반영했다.

물가BMSI는 91.0으로 전월보다 7.0포인트 하락,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악화됐다.

12월 물가상승을 전망하는 응답자는 18.0%로 전월보다 8.0%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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