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구촌 별미를 앞세워 미각으로 ‘여름 사냥’에 나섰던 호텔업계가 이번엔 선율의 향기를 풍긴다. 재즈와 실내악으로 분위기를 잡다가도 역동적 클럽사운드가 ‘호텔 바캉스족’의 심신을 흔들어놓기도 한다. 지금 대한민국 호텔가는 음악속에서 빠져들고 있다.
더케이호텔서울은 한국 재즈의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레전드 오브 재즈(Legends of Jazz)’를 오는 13일 호텔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국내 최정상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을 주축으로 각종 방송과 국내 음악사의 산 증인 색소폰 김수열, 트럼펫 최선배, 클라리넷 이동기, 드럼 임헌수와 1970년대 ‘빨간 마후라’로 유명한 쟈니브라더스 출신 보컬 김준과 수년간 KBS 관현악단 베이스 출신 장응규 등이 무대에 선다.
롯데 호텔 서울은 ‘BEYOND THE POOL PARTY’를 오는 25일, 8월 8일과 15일 본관 4층 및 옥상정원에서 진행한다. 6만여 개 탁구공과 함께 하는 ‘Ping Pong Pool Party’로 클럽 DJ의 화려한 뮤직 퍼포먼스와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 공을 이용한 클럽 이벤트는 롯데호텔 서울이 유일하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는 같은 날 크리스탈 볼룸 홀에서 ‘시네마 파라다이스’ 영화음악 콘서트를 연다. 히사이시조의 원령공주 OST, 엔니오 모리꼬네의 시네마 천국, 러브 어페어 OST 등 대표적인 영화 음악 감독들의 작품들이 현악 사중주단 콰르텟엑스(Quartet X)의 연주속에 호텔을 휘감는다.
서울 워커힐호텔은 오는 19~20일 올해로 14주년을 맞이하는 ‘2014 워커힐 풀사이드 파티’를 DJ DOC와 개리&정인, YDG양동근등의 화끈한 라인업으로 야외수영장 리버 파크에서 선보인다. 워커힐은 또 7월과 8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2014 워커힐 비키니 파티’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아이드피스 in 타부, 빈지노, 박재범, 범키, 스컬앤하하 등 국내외 인기 가수와 유명 DJ들의 공연과 함께 앤써, 신드롬, 디에이 등 강남의 핫한 6개 클럽이 참여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아트 앤 컬쳐 네번째 프로젝트로 ‘여름날, 전망 좋은 방’을 오는 29일 선보인다. 일본과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보이스트 사토키 아오야마 (Satoki Aoyama)의 오보에 클래식 실내악 연주와 함께 네덜란드 출신의 사진작가 빌렘 반 덴 후드 (Willem van den Hoed)의 아트워크를 미디어 월을 통해 선보인다. 사토키 아오야마는 이번 공연에서 오보에 소나타를 비롯해 모차르트 바이올린 환상소곡집을 편곡 연주한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오는 18일 ‘2014 풀사이드 파티 with DJ G. Park’을 호텔내 가든 풀사이드에서 선보인다. 2년 연속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UMF’에 초청되는 등 최근 DJ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DJ G.PARK 박명수의 환상적인 디제잉과 Guest DJ BARCODE와 하우스 DJ ZERO의 흥겨운 디스코 & 펑키 하우스 뮤직 퍼포먼스로 구성된다. 파티가 끝난 후에는 애프터 파티가 12시까지 루프 탑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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