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자씨 데뷔 58년만에 서초구 편 재능기부로 참여 ‘동백아가씨’ ‘섬마을…’열창 10월1일 추석연휴 안방전파

가수 이미자(76·사진 왼쪽)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KBS전국노래자랑 서초구편’이 방송 예정일 보다 2주 앞당겨 10월 1일 전파를 탄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리풀페스티벌’의 하나로 열린 전국노래자랑 녹화방송이 추석연휴 기간에 방송된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초구청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녹화방송에는 5000명의 시민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준비된 3000여석이 꽉찼다.

이 날 단연 화제는 데뷔 58년만에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27년 서초구민인 그는 재능기부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일흔이 넘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땡볕이 내려쬐는 야외에서 2시간 자리를 지켰다.

그는 특별무대에서 히트곡 ‘동백아가씨’를 열창했고, 앵콜과 함성이 이어져 예정에 없던 ‘섬마을선생님’까지 불렀다. 이미자는 “이런 무대를 통해 가까이에서 구민들을 뵐 수 있어서 정말 반갑다. 연말에 연하장이 하나 왔다. 이름을 보니 조은희 구청장이었다. 저한테 연하장을 보낸 것에 감동했고, 감사해서 문자를 드렸다”며 조 구청장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조 구청장도 무대에 올라 ‘요즘 남자 요즘 여자’를 ‘요즘 청장’으로 개사해 불렀다. 서초구민으로서 방배동에 40년 동안 거주 중인 코미디언 남보원도 재능기부로써 깜짝 등장해 어깨춤을 추며 흥을 더했다.

이 날 노래자랑에는 모두 15팀이 무대에 서 모두 ‘딩동댕’을 받았다. 예선에는 516여팀, 1500여명이 참여해 쟁쟁한 예심을 통과했다.

한편 서리풀페스티벌은 오는 24일까지 방배카페골목, 반포서래마을, 서초악기거리, 양재말죽거리 등 27개 골목에서 34개 프로그램이 일정별로 진행된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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