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채종 수매단가 적극 지원
우수품종 유전자원 유출 방지도
민간육종가에 품종 개발비 지원
고추·수박 등 9년간 1162억 투자
농수축산업의 기본인 종자산업이 최근 의약과 재료산업, 생명공학기술, 나노기술 등과 접목되면서 무한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종자시장 규모는 2002년 247억 달러에서 10년만인 2012년 449억 달러로 2배가량 급성장했다. 또 수요 증대, 생명공학기술의 확대 적용 등으로 인한 가격 상승 및 기후 변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으로 2018년까지 850억 달러 규모(연평균 12.1% 성장)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 종자시장 규모는 세계 시장의 1.1%가량인 4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속에서 정부는 ▷국내채종 기반 구축▷해외현지 품종전시포 사업 ▷종자수출 지원사업 ▷민간육종가 지원사업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등을 통해 ‘종자강국 실현’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국내채종 기반 구축사업=국내채종 수매단가 지원을 통해 해외채종을 국내로 전환하고 우수품종 유전자원 유출 방지를 통해 국내 채종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10년부터 해마다 종자업체로부터 국내채종 지원사업 참여신청을 받아 요건 심사 후 지원업체를 선정하고 채종실적에 따라 지원금을 교부하고 있다.
종자업체가 농업인과 채종계약을 체결하고 수매 후 종자매입확인증 및 농가 입금 등을 확인한 후 종자수매금액의 50% 수준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작물은 무, 배추, 양파, 고추, 수박, 오이, 멜론, 참외, 호박, 대목용 박 등 10개 작물이다. 사업 시작이후 연도별 채소종자 수출액이 2012년 4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46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민간육종가 지원사업=2006년부터 영세 규모의 민간 육종가를 대상으로 신품종개발비와 해외출원비, 특수검정비 및 해외 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 품종을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해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을 선정, 작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육성품종 실용화율은 ▷2012년 58.7% ▷2013년 62.7% ▷2014년 64.0% ▷2015년 64.0%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ㆍGAP)=정부는 종자의 우량품종을 개발해 종자 수출을 확대하고 수입을 대체함으로써 종자강국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2년부터 ‘GSP 사업’을 착수했다. GSP는 종자 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기획한 최초의 국가프로젝트로서 1단계(2012~2016년), 2단계(2017~2021년)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는 1 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민간업체도 참여하고 있는 채소종자사업단은 고추, 배추, 무, 수박, 파프리카 5개 작물에 대해 9년간 총 943억4000만원의 정부출연금과 218억5000만원의 민간출연금을 투자해 미래 농업을 선도할 새 종자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실제로 사업에 참여한 민간업체들은 개발한 우수 품종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GSP 사업 종료시점인 2021년 국내 종자산업의 목표 수출액은 2억달러이다. 종자별 자급률은 감귤 10%, 토마토 70%, 종돈 80%, 김 100% 등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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