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소상공인 경영안정·경쟁력 강화
DX·AX 등 생애주기별 지원사업 연계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부산시와 ‘소상공인 종합지원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각각 추진하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사업을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지원 정책과 사업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경영안정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 등 소상공인 종합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기관 간 소통 창구도 운영한다.
특히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에너지바우처 지원에 협력한다. 소진공은 그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부산시에 공유하고, 부산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부산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바우처가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 홍보에도 협력한다.
소진공은 지난해 ‘부담경감크레딧’에 이어 올해 ‘소상공인 경영안정바우처’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이 1억400만원 미만인 영세 소상공인에게 전기·수도·가스 등 공과금과 4대 사회보험료, 차량 연료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25만원을 지급한다.
최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단순 자금 공급뿐 아니라 공과금 등 고정적인 경영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중앙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사업 운영 경험과 지방정부의 지역 맞춤형 지원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전국 단위 지원사업과 지역별 지원책을 연계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효과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소진공과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추가 협력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공공기관과 지방정부 간 소상공인 지원사업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상생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oo@heraldcorp.com

